‘순정’ 도경수 “김소현과의 우산 키스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거리 느껴져”

입력 2016-02-01 17:30   수정 2016-02-03 09:40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순정’ 도경수가 우산 키스에 대해 언급했다.

2월1일 bnt뉴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의 주역 가수 겸 배우 도경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도경수는 직접 입술이 닿지 않는 김소현과의 우산 키스신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때 우산키스라고 나와서 우산으로 가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는 그림을 상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지만 완성된 우산 키스신을 보고 굉장히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순정’에는 그 우산 키스가 진짜 입을 맞추는 것 보다 너무나도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히려 어찌 보면 부끄러울 수 있는 말이 될 수도 있는 ‘내가 널 지킬 거다. 끝까지 지킬 거다’라는 대사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도경수는 “‘순정’ 속 우산 키스신에서는 닿지 않았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두 사람의 거리가 잘 드러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2월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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