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트, 최초의 SUV 공개

입력 2016-02-11 08:39   수정 2016-02-21 14:19


 스페인에 기반을 둔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 세아트가 첫 SUV '아테카(Ateca)'를 11일 공개했다.   






 세아트에 따르면 새 차는 컴팩트 크로스오버로, 차명인 아테카는 스페인 사라고사주에 있는 지역 이름이다. 폭발적으로 성장중인 유럽 SUV시장을 겨냥, 기존 승용 제품인 레온 및 이비자와 함께 주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테카는 폭스바겐 2세대 티구안에 적용한 MQB 플랫폼을 공유하며, 디자인은 레온의 기조를 따랐다. 엔진은 가솔린 3기통 1.0ℓ, 4기통 1.4ℓ 및 1.6ℓ와 2.0ℓ TDI를 얹었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및 듀얼클러치, 자동 7단과 조합한다. 세아트의 4륜구동 시스템인 '4드라이브'도 갖췄다.
  
 아테카는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발표한다. 판매가격은 2만 유로(2,680만 원)부터 시작하며, 하반기 유럽시장에서 판매한다. 경쟁차로는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현대자동차 투싼, 닛산 캐시카이 등이 꼽히지만 세아트는 스포티지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세아트의 유럽 내 시장점유율이 기아차(2.6%)와 비슷한 수준(2.4%)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스페인 내에서 스포티지가 인기를 얻는 만큼 아테카로 스포티지시장을 빼앗아오면 유럽 내 기아차 점유율을 넘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폭스바겐그룹 산하 대중 브랜드들이 신형 SUV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 진출을 앞둔 스코다의 경우 7인승 SUV 코디악의 컨셉트카인 비전S를 제네바에서 선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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