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스틸 컷이 베일을 벗었다.
2월11일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감독 이누도 잇신) 측은 영화 속 애절한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메모리 스틸 10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먼저 심야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손님들로부터 들었던 수상한 유모차를 직접 끌고 가는 츠네오는 안절부절인 반면, 유모차에 탄 조제는 너무나도 태연해 눈길을 끈다.
같은 상황에서 다른 표정을 짓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조제의 집에서 함께 독서하는 스틸에서는 강렬한 첫 만남 이후 두 사람 사이가 부쩍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으며, 츠네오를 지긋이 바라보는 조제의 눈빛에서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전하고 있다.
이어 차를 타고 조제가 보고 싶어 했던 호랑이, 물고기 그리고 바다를 보러 간 여행의 즐거운 순간은 물론, 이별 후 차오르는 슬픔을 감당할 수 없어 길거리에서 오열하는 츠네오의 모습까지 담겨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메모리 스틸 10종을 통해 만나본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올 봄, 영화를 관람하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3월17일 개봉 예정. (사진출처: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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