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차예련, 인과응보 후 주상욱 향해 복수의 칼날 빼들어

입력 2016-02-15 16:49   수정 2016-02-15 17:46


[bnt뉴스 이린 기자] ‘화려한 유혹’ 차예련이 모두에게 버림받은 이후 더욱 단단해진다.

2월15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야망 때문에 가족도 잃고, 권위도 잃은 강일주(차예련)가 차갑게 변신한다.

짝사랑했던 남자 진형우(주상욱)에게서 버림받은 강일주는 진형우의 계략에 속아 아버지 강석현(정진영)에게도 버림받고, 권무혁(김호진)과도 이혼한 상황이다. 야망을 위해 악행을 저질렀던 강일주는 진형우로 인해 철저히 혼자가 되며 인과응보의 쓴맛을 보게 된 셈.

그런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강일주는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몬 진형우가 아직도 신은수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에 강일주는 이 사실을 강석현에게 말하며 자신에게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애원했다. 그녀가 진형우를 향해 복수의 칼을 빼 든 것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강일주가 전남편 권무혁의 아버지이자 강석현의 비자금을 노리는 권수명(김창완)과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강일주는 권수명에게 훗날 자신한테 올 강석현의 비자금을 모두 줄 테니 권무혁과 재결합할 수 있게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다.

강일주는 자신의 복수에 권무혁을 끌어들이고 이용하기 위해 그를 잊지 못하는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변신하며 권무혁의 감정을 자극한다. 살벌한 독심을 품은 강일주가 한때 사랑했던 남자 진형우와 팽팽한 승부를 예고한 가운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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