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 시청자도 응원하게 만드는 여자

입력 2016-02-19 09:42  


[bnt뉴스 김희경 기자] ‘한 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월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에서는 수술 후 회복 중인 백다정이 남편과 아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다시 한 번 위로와 용기를 얻는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다정은 산책 중 메마른 꽃을 보며 마치 자신 같다며 슬픔에 잠겼다.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본 건학(김태훈)은 아들 태용(송준희)를 통해 싱그러운 꽃 한송이를 선물했다. 이 때 태용은 건학이 시킨대로 “엄마가 꽃처럼 예뻐서 내가 선물 하는거야”라고 말하며 다정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또한 어제 방송에서는 다정과 건학의 과거 연애사가 또 한 번 공개되었다. 22살의 다정은 건학에게 커플티를 입고 놀이동산에 가자며 “나 원래 서른에 결혼하려고 했거든요. 앞으로 8년을 시원하게 놀고 연애할 걸 못하게 되는 거니까, 김씨 도련님이 8개월에 걸쳐 빡세게 놀아줘야 돼요”라고 말했고, 건학은 이러한 다정이 귀여운 듯 바라보며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했다.
 
유다인은 매회 섬세한 감정선으로 다정의 복잡한 심경을 그려내는 것은 물론, 적재적소에 맞는 입체적인 연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다정의 상황을 현실감 있게 표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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