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귀환’ 인피니트, 이보다 극적일 수 없다…‘앙코르 콘서트’(종합)

입력 2016-02-20 17:00   수정 2016-02-20 17:14


[bnt뉴스 김예나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며 무사귀환을 알렸다.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나타난 7인조 완전체 인피니티가 기특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2월2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6 인피니트 두 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인피니트 이펙트 어드밴스(INFINITE EFFECT ADVANCE)’ 개최에 앞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인피니트는 지난 8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만, 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남미, 유럽을 거치며 글로벌 관객과의 만남을 가졌다. 총 16개국 18개 도시에서 모두 21차례 공연을 마치면서 두 번째 월드투어를 무리 없이 소화해낸 인피니트는 한층 커진 그들의 세계적 입지와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입증했다.

먼저 인피니트는 두 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개최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한국에서 콘서트를 갖게 됐다. 팬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뜨고 기쁘다. 많은 준비 했으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인피니트는 “팬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수록곡들을 준비했다. 멤버들의 개인 무대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아닐까 생각 한다”며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고 이번 두 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에 대한 노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SBS ‘정글의 법칙’ 촬영차 갔던 통가서 72시간 발이 묶였다가 지난 밤 귀국한 성종의 합류가 단연 관심사였다. 사실상 성종의 콘서트 참석 여부가 지난 밤까지도 불투명한 상황이었기 때문.

이에 성종은 “극적으로 도착했다. 태풍 때문에 비행기가 뜰 수 없었다. 콘서트를 서게 되지 못 하면 어떡하나, 무대에만 서게 해 달라고 기도를 많이 했다”며 “걱정도 많이 하고 불안했지만 팬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달래줘서 진정할 수 있었다. 오늘 컨디션 너무 좋고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멤버들 역시 성종의 극적인 합류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동우는 “지난 밤 돌아온 성종과 열심히 해 보겠다”고 말했고, 성열은 “지난 월드투어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성종의 검은 피부가 아닐까 생각한다. 파이팅이다”고 응원했다.

또 성규는 “성종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늦게 귀국했다. 걱정 많이 할 줄 알았는데 본인이 SNS에서 크게 회자되고 있다고 말하자 표정이 어둡지만은 않았다. 무사히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다. 성종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성종의 웃음이 조금 늘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마지막으로 인피니티는 “2년 만 월드투어를 다시 해서 앙코르 콘서트까지 하는 날이 왔다. 처음 월드투어에 비해 두 번째는 멤버들이 조금 더 즐기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같다. 오늘 콘서트를 찾아 주신 모든 관객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오늘(20일) 오후 6시와 21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인피니트 이펙트 어드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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