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월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두베홀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발표회에는 김은숙, 김원석 작가, 이응복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온유가 참석했다.
이날 김은숙 작가는 ‘자기복제’에 대한 평에 대해 “맨날 따라다니는 말이다”고 솔직하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벗어나려고 많이 노력하다가도 ‘왜 자꾸 나보고 딴 거 하래, 딴 거 하면 안 볼 거면서. 그냥 잘 하는 거 하면 안돼?’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아까 제 드라마는 판타지가 많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태양의 후예’야 말로 제가 쓴 최고의 판타지가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은숙 작가는 “총을 든 군인, 메스를 든 의사, 무거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결국 두 사람이 전하는 이야기는 자기의 일을 사명감 있게 열심히 하는 거다”며 “최선을 다해 책임감 있고 사명감 있는 책무들을 한다. 이들의 재난 속에서의 행보가 제가 만든 최고의 판타지가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기 계신 다섯분 뿐만 아니라 조연분들 까지 굉장히 멋있는 선택을 한다. 이런 식으로 무거운 틀에 제 색깔을 담아냈더니 굉장히 즐거웠다”고 덧붙여 기대를 고조시켰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2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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