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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입장정리] ‘태양의 후예’ 진구-김지원, 이 커플 맘에 들지 말입니다

입력 2016-03-03 07:03  


[bnt뉴스 조혜진 기자] ‘태양의 후예’ 진구, 김지원이 강력한 메인커플과 웅장한 스토리, 그에 걸맞은 수많은 인물들 속에서 짠내 나는 분량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심상치 않은 케미를 발산하며 확실하게 시선을 잡아내고 있다. 

3월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서대영(진구)과 윤명주(김지원)의 첫 만남부터 서대영이 왜 윤명주를 피하는지, 그리고 윤명주가 그를 잡기 위해 우르크로 파병을 지원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명주는 아버지 윤중장(강신일)에 “우르크 태백부대 파병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라며 우르크 파병 소식을 알렸다. 윤중장은 “누누이 말하지만 난 유시진(송중기)이가 마음에 든다. 장군감이야. 그래서 내 사윗감이고. 네가 이럴수록 서대영이만 힘들어질 걸 알 텐데”라고 경고했지만, 윤명주는 굴하지 않고 “상관의 사적인 욕심은 근무 부조리에 해당한다. 또 한 명의 훌륭한 부하를 잃고 싶으시냐”고 대꾸했다.

서대영이 자신의 뜻을 헤아려 군인으로 남아줬다는 윤중장에게 윤명주는 “그 사람은 아버지의 뜻을 받든 게 아니라 진짜 군인이기 때문”이라며 “그게 제가 그 남자를 사랑하는 이유이고, 놓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하다. 이번에도 파병 못가게 하면 중위 윤명주와 딸 윤명주 그 둘은 확실히 잃으실 거다”며 돌아섰다.

두 부녀가 날을 세우고 대립하는 것에 이어 서대영은 여자친구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상사인
윤중장과의 과거를 회상했다. 윤중장이 서대영의 앞에 앉아 식사를 마칠 때까지 그는 수저를 들지 않았다. 식사를 위해 두 사람이 상 위에 벗어놓은 모자에 수놓인 계급장은 더욱 더 그의 위치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었을 터.

윤중장은 “서대영 중사, 내 딸과 연애를 한다지. 난 내 딸의 앞날을 걱정하네. 그래서 자네도 내 딸의 앞날을 배려해줬으면 좋겠다. 현명한 방법은 자네가 알거라 믿는다”며 말했고 그 앞에서 서대영의 표정은 굳어졌지만 선택이랄 것도 없는 명령 앞에 한 없이 작아졌다.

윤중장과의 일을 떠올리던 서대영의 손에는 우르크에 있는 자신에게 윤명주가 보낸 편지가 있었다. ‘서상사 선물은 가는 중입니다. 매일매일 보고 싶습니다. 단결’이라는 짧은 메시지가 쓰인 편지를 바라보던 서대영의 눈빛에 이어 윤명주와 서대영의 첫 만남도 그려졌다.


지원을 나온 군의관 윤명주가 행군 중이던 서대영과 마주한 게 그들의 첫 만남이었다. 윤명주는 무리해서 행군하는 서대영에게 “지금 세 번째 다시 오는 것 봤지 말입니다. 전투화 벗어보십쇼. 지금 발 상태면 의가사 제대로 군복 벗는 수가 있습니다”라며 길을 떠나려는 서대영의 앞을 막았다. 들은 척도 안하는 서대영에게 윤명주는 “꼭 일등 해야 하는 이유가 설마 휴가 나가 구여친 결혼식 깽판치러 가야 합니다 그런 이유는 아니죠?”라며 비꼬았지만, 서대영은 “맞습니다”라고 당당하게 얘기해 오히려 윤명주를 당황케 했다.

이후, 결국 휴가를 나가게 된 서대영의 차에 “축하합니다. 구여친 결혼식 깽판 치러 가는 거”라며 윤명주가 올라탔다. 어리둥절해 하는 서대영에 그는 “때마침 제가 비번이다. 완전 다행이지 않습니까. 서 상사 스타일로 깽판 치면 구여친이 헤어진 거 잘됐다 할 거다. 하지만 제가 같이 가면 구여친 후회하게 할 수 있다”는 말로 거래를 제안했다.

윤명주는 조건으로 “아버지가 점찍어 놓은 사윗감이 댁네 중대장으로 온 답니다. 그 양반한테 나랑 사귄다고 얘기하면 된다”고 말했고, 싫은 이유를 묻자 “생긴 게 영 제 스타일이 아니다. 기생오라비 같습니다. 협조?”라고 당돌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서대영은 “협조. 이유가 마음에 듭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윤명주는 “전투복은 특별히 흰색으로 준비했다. 이제 머리 푸르고 힐 신으면 저 겁나 예쁩니다. 신부보다 더”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당당한 매력을 더했고, 서대영은 “오늘 콘셉트가 처녀귀신이냐”며 미소하나 없이 꿋꿋하고 무뚝뚝한 모습을 보이는 등 딱 맞아 떨어지는 케미로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대화를 이어가며 시선을 끈 두 사람은 상반되는 매력으로 서로에게 조화를 더하며 더욱 빛나는 케미를 전하고 있다. 여기에 계급장 붙이고 ‘다나까’로 이어지는 군인커플만의 말투와 윤중장이라는 거대한 장벽은 순탄치만은 않아 더 아련한 구원(진구-김지원)커플을 완성하고 있다. 이들의 스토리가 조금씩 베일을 벗는 만큼, 자꾸만 윤명주를 피하려는 남자 서대영과 그를 끝까지 쫓아가 잡으려는 윤명주의 이야기에도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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