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아내 이민정 향한 소심한 질투심 폭발

입력 2016-03-10 08:55  


[bnt뉴스 김희경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 이민정을 향한 복수 퍼레이드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월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는 해준(정지훈)이 생전 아내인 다혜(이민정)와 자신의 직속 후배였던 지훈(윤박)의 관계를 바라보며 복잡미묘한 감정을 다채로운 모습으로 드러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해준은 아내 다혜를 찾아가 “영수(김인권)의 사인을 밝혀내겠다”며 홍난(오연서)을 핑셰로 다혜에게 옷을 사주는 등 다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그러나 해준은 홍난이 보낸 사진을 통해 자신이 사망하는 날 다혜와 지훈이 함께 맥주집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분노를 표출했다. 설상가상 두 사람이 집 앞에서 포옹을 하는 것까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한 그는 더욱 괴로워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확인한 해준은 마치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괴롭히는 것처럼 다혜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백화점 직원들이 모두 보고 있는 앞에서 “내가 당신을 보고 있기가 너무 힘들다”라는 이유로 살색 발목 스타킹을 지적하는 등 유치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다혜와 지훈이 함께 있는 장면에서는 더욱 퉁명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혜가 근무 중 휴대전화를 보던 중 상사에게 걸려 지적을 받자 해준이 “아줌마 연애하냐”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해준은 다혜에게 섭섭한 심정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다혜가 비상계단에서 직원들이 영수의 좋지 않은 뒷담화를 하는 것을 묵묵히 듣고만 있는 것을 알게 된 해준은 “당신은 뭘 했냐”며 “그래서 난 아줌마가 싫다”라는 말로 전개될 극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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