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믿을 수 없다”…‘클로버필드 10번지’, 심장을 조여 오는 의미심장 대사

입력 2016-03-17 10:30  


[bnt뉴스 김희경 기자] ‘클로버필드 10번지’가 진실을 예고하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공개했다.
 
3월17일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감독 댄 트라첸버그)는 수많은 추측을 불러 모으고 있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총정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의문의 공간에서 깨어난 여자, 지구상에서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며 절대로 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정체 불명의 남자, 그리고 그를 구원자로 여기는 또 다른 남자까지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믿을 수 없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1. 밖의 사람들은 모조리 죽었어. 난 대비하는데 집중했고, 대비돼 있었지.
 
첫 번째 대사의 주인공은 바로 의문의 벙커의 주인이자 정체 불명의 남자 하워드. 의문의 공간에서 깨어나 자신의 가족을 찾겠다며 도망치려는 미셸에게 하워드는 “밖의 사람들은 모조리 죽었어”라고 말한다. 과연 밖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는 말이 진실인지 의문을 증폭시키는 이 대사는 이후 그의 정체와 미심쩍은 행동들에 강한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벙커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 그녀에게 하워드는 “난 대비하는데 집중했고 대비돼 있었지”라고 말한다. 그는 이전부터 이 엄청난 상황들을 예측하고 있었던 것인지, 모든 진실을 감추고 있는 듯한 그의 수상한 말들은 이후 서서히 밝혀질 충격적인 진실에 기대감을 더한다.
 
2. 밖에 나갔다간 죽을 거야. 왜냐면 바깥 공기는 오염됐거든. 모든 게 안 믿기겠지만 사실이야.
 
두 번째 대사의 주인공은 바로 하워드를 절대적으로 믿는 남자 에밋. 급작스런 사고 이후 낯선 공간에 들어와 모든 것을 의심스러워 하는 미셸에게 에밋은 “밖에 나가면 모두 죽을거야. 왜냐면 바깥 공기는 오염됐거든. 모든 게 안 믿기겠지만 사실이야”라고 말한다.
 
하워드의 말이라면 일체의 의심도 없이 곧이 곧대로 믿는 에밋. 바깥 공기가 오염되었다는 그의 말이 사실일지. 밖에서 벌어진 극한의 상황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는 에밋의 대사는 극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3. 그가 말하는 것은 모두 다 거짓말이야. 진짜인지 어떻게 알아?"
 
세 번째 대사의 주인공은 갑작스런 사고 이후 의문의 공간에서 깨어난 여자 미셸. 벙커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지자, 그녀는 하워드의 수상쩍은 행동 하나하나를 모두 의심하기 시작하고 에밋에게 “그가 말하는 것은 모두 다 거짓말이야. 진짜인지 어떻게 알아?”라고 말한다.
 
정체 불명의 남자 하워드, 진실 혹은 거짓일수도 있는 그의 대사 하나하나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과연 미셸이 이 벙커와 그가 감추고 있는 충격적 진실을 밝혀내게 될 지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렇듯 영화 속 진실 혹은 거짓일수도 있는 의미심장한 대사들에 벌써부터 의혹과 추측이 난무한가운데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충격적 진실의 정체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클로버필드 10번지’는 4월7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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