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터’ 최태준 “고등학교 때의 생각으로 돌아가려 했다”

입력 2016-03-18 15:50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조희선 인턴기자] ‘커터’ 최태준이 가장 드러내고 싶었던 감정에 대해 설명했다.

3월1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커터’(감독 정희성) 언론배급시사회에 정희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태성, 김시후, 문가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태준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감독님하고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세준(최태준)이가 윤재(김시후)에게 왜 이렇게 무언 갈 해주려고 하나 했는데 10대 때는 친구에게 바라지 않고 좋으면 무조건 줬던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성인이 되고 시나리오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되지’ 했는데 단순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거더라”며 “친구와의 관계 하나만 가지고 생각했으면 됐기 때문에 무언가의 잣대를 놓지 않고 고등학교 때의 생각으로 돌아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커터’는 술에 취한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 드라마. 3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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