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베이비시터’ 조여정의 대 반격이 시작된다.
3월21일 KBS2 4부작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극본 최효비, 연출 김용수) 측이 4부작의 반환점을 돌며 조여정의 복수를 본격적으로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천은주(조여정)와 유상원(김민준)사이에 끼어든 베이비시터 장석류(신윤주)로 인해 행복한 부부 관계에 금이 가는 과정이 숨 가쁘게 그려졌다.
남편의 배신에 대한 분노와 절망보다 가정을 지키려는 본능이 더 컸던 천은주는 석류를 해고하는 선에서 타협하려했지만 장석류는 보란 듯이 상원의 친구인 표영균(이승준)과 결혼하며 이들 부부의 곁을 불길하게 맴돌고 있는 상황.
21일 방송될 3회에서는 가질 수 없기에 더욱 커져만 가는 상원의 욕망과 그런 남편을 농락하고 자신을 기만하는 장석류를 향한 천은주의 분노와 광기가 폭발할 예정이다. 이들의 갈등은 이제 남편을 빼앗으려는 부정한 여인과 이를 지키려는 아내라는 이분법적 대립구도를 벗어나 모두를 파멸로 이끌고 들어가는 예정된 비극을 향해 치닫게 된다.
특히 지난 1, 2회 탁월한 연기력과 농염한 미모로 단번에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던 조여정은 이번에도 폭발적이고 흡입력 있는 분노 연기를 통해 극의 분위기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베이비시터’ 3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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