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9’ 아론 폴, 혼돈 가득한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3-22 18:39  


[bnt뉴스 김희경 기자] ‘트리플 9’ 아론 폴의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3월22일 영화 ‘트리플 9’(감독 존 힐코트) 측은 전직 형사 게이브로 완벽히 분한 아론 폴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에서 조금은 부족하지만, 넘치는 의리를 가진 ‘제시 핑크맨’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아론 폴이 ‘트리플 9’으로 돌아왔다.
 
그는 잊지 못할 완벽한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의 베테랑 배우이기도 하다. 아론 폴은 이 작품으로 에미상 남우조연상에 다섯 번이나 노미네이트되었으며, 2014년에는 마침내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그의 연기력을 입증 받을 수 있었다.
 
아론 폴은 영화 ‘트리플 9’에서 조직의 불가능한 계획으로 혼란에 빠진 전직 형사 게이브로 완벽히 열연했으며, 형 러셀과 위험한 범죄에 뛰어 들어 사건의 갈등을 고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게이브의 캐릭터 포스터 속에는 “싸움에서 절대 도망가지 마라”라는 강렬한 카피가 눈에 띈다. 이 카피는 ‘트리플 9’에서 일어날 범죄 조직과 경찰, 마피아 조직이 서로 얽히고설켜 파국으로 치닫는 사건에 대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더불어 빨간 안개와 검은 배경이 대비적 모습을 이루면서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으며, 아론 폴의 비장해 보이는 표정과 주머니에 꽂아 넣은 두 손이 극 중 게이브의 결연한 태도를 돋보이게 한다. “만약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진짜 다크한 뭔가를 좋아한다면 ‘트리플 9’을 반드시 좋아할 거예요”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아론 폴은 영화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트리플 9’는 4월20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트리플 9’ 캐릭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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