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신곡] 영호네 구멍가게-감성소년-모조 프로젝트-홍갑, 그저 한숨만

입력 2016-03-23 19:00  


[bnt뉴스 김예나 기자]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다. 밍숭맹숭한 만남은 무의미하게 이어진다. 네 심드렁한 표정이 나는 싫어, 홱 하고 고개를 돌려버린다. 따라오는 너의 눈동자. 그리고 이내 찌푸려지는 미간. 너도 내 모습이 미운 걸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그렁해진 채 그저 한숨만.

◆ 영호네 구멍가게 ‘그리운 니 모습’

싱어송라이터 양영호가 시도하는 1인 프로젝트 영호네 구멍가게가 2번째 싱글 ‘그리운 니 모습’을 발표했다.

신곡 ‘그리운 니 모습’은 보고 싶은 이에 대한 기다림과 그리움을 마치 그 대상과 함께 있는 행복함을 상상하며 순수하게 그려낸 곡.

보사노바 스타일에 오케스트라 선율이 더해져 곡의 풍성함이 살아나는 동시에 그리움에 대한 감정이 증폭됐다.

**그리움은 곧 추억,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도 하더라.

◆ 감성소년 ‘그때 내가’
 
가수 감성소년이 두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 ‘그때 내가’를 선공개했다.

선공개 싱글 ‘그때 내가’는 고백 이후 멀어진 관계를 회상하는, 담담하지만 조금은 슬픈 어조의 곡이다.

프로듀서 쿤요가 실제 경험을 토대로 작사, 작곡했으며 프로듀서 노르웨이 숲, 기타리스트 정인영, 피아니스트 이성현, 바이올리니스트 이미나 등이 편곡을 함께 해 완성도를 높였다.

**만약 그때 내가, (그 다음 말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 그래도 그랬다면 어땠을까.

◆ 모조 프로젝트 ‘스며든다’

힙합 듀오 모조 프로젝트 새 싱글 ‘스며든다’가 공개됐다.

신곡 ‘스며든다’는 ‘내 마음이 조금씩 너에게 스며들다’라는 표현을 통해 일종의 썸 혹은 시작 단계의 연인들이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효빈은 프로듀싱팀 투엘슨, 가수 지주, 앤덥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리스너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는 보컬리스트로, 이번 곡의 감성을 한층 살려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버리는 게 사랑이겠죠.

◆ 홍갑 ‘봄날의 봄’

가수 홍갑이 3집 앨범 ‘꿈의 편집’을 발매했다.

지난 2011년과 13년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던 홍갑의 이번 세 번째 앨범에는 타이틀곡 ‘봄날의 봄’을 포함 모두 10곡이 담겼다. 동료 음악가인 이기태(드럼), 민재현(베이스), 고경천(키보드) 등이 세션으로 참여, 기타로 만들어진 노래 위 자연스럽고 풍성한 연주를 펼쳐 완성도를 높였다.

‘봄날의 봄’의 따뜻한 밴드 사운드부터 마지막 곡인 ‘숨과 쉼’의 서정적 포크록까지 다채로운 느낌의 홍갑의 음악이 잘 드러난다. 

** 오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버릴 봄날의 봄, 이번에는 반드시 만끽할 수 있기를. (사진출처: 영호네 구멍가게 ‘그리운 니 모습’, 감성소년 ‘그때 내가’, 모조 프로젝트 ‘스며든다’, 홍갑 ‘봄날의 봄’ 앨범 재킷)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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