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굿미블’ 이진욱이 극한의 분노를 담은 묵음 오열로 이목을 끌고 있다.
3월24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 이하 ‘굿미블’)에서는 선재(김강우)의 배신을 목격한 뒤 큰 배신감에 휩싸이는 지원(이진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도 비서(서범식)의 뒤를 밟던 지원은 우연히 선재와 은도(전국환)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의심 끝에 선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국경을 넘지 못했다’는 자신의 말에 안도의 미소를 짓는 선재에게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거짓으로 자신을 걱정하는 그를 향해 싸늘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자신을 유인하기 위해 다급하게 지수(임세미)의 실종을 알리는 모습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특히 선재와의 전화 후 맹렬한 분노로 벌겋게 달아오르다가도, 하나뿐인 친구를 잃었다는 슬픔에 그대로 무너져 버리기도 하고, 종국에는 주체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묵음 오열을 쏟아내는 모습은 차지원 그 자체여서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만들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30일 오후 10시 5회가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