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터너’, 눈과 귀 즐거운 ‘오감만족 청춘드라마’의 탄생

입력 2016-03-27 13:55  


[bnt뉴스 조혜진 기자] ‘페이지터너’가 첫 방송부터 시펑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3월26일 방송된 KBS2 청춘 3부작 토요드라마 ‘페이지터너’(극본 허윤숙 박혜련, 연출 이재훈)에서는 김소현(윤유슬 역)과 지수(정차식 역), 신재하(서진목 역)의 성격과 가족관계, 예기치 못한 사고와 이들의 운명적 만남까지 숨 가쁘게 그려졌다.

한주예고 피아노과 1등 김소현과 2등 신재하는 첫 등장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며 불꽃 튀는 피아노 연주 경쟁을 벌였다. 김소현의 페이지터너를 맡은 신재하가 악보를 일부러 떨어뜨리는 꼼수까지 부렸으나 악보를 모두 외운 김소현이 완벽히 연주, 신재하를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초견시험이 끝나고 예지원(유슬 모 역)과 얘기를 나누던 김소현은 예지원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신재하에게 악보를 떨어뜨린 일을 상기시키며 “근데 어쩌냐? 나 악보 다 외우고 있었거든”이란 말로 도발했고, 신재하는 “천재라고 잘난 척 하는거냐?”라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기다렸다는 듯 “난 천재가 아니라니까 그냥 니가 별게 아닌거야”라는 말로 자신의 엄마를 무시하는 신재하에 제대로 한 방 먹였다.

김소현의 무시에 분노한 신재하는 “지옥의 불기둥으로 심판해주시옵소서”하며 저주했고 그 시각 김소현은 교통사고를 당해 시력을 잃었다.

시력을 잃고 절망감에 빠진 김소현은 병원 옥상으로 향하던 중 지수를 만나게 됐고 지수는 그를 주차장으로 안내했다. 김소현을 문병하기 위해 병원에 온 신재하는 우연히 그 둘을 보고 뒤 따라 갔다. 옥상으로 착각한 김소현은 난간을 넘어 밑으로 떨어졌지만 이를 눈치 채고 미리 밑에서 기다리던 지수는 그를 안전하게 받았다. 이 과정에서 신재하는 자신으로 그릇된 행동으로 인해 시작된 예지원의 집착이 김소현을 힘들게 했음을 알게 됐다.

또한 무시당하면 흥분하는 성격으로 ‘무빡이’라는 별명을 가진 우정체고 장대높이뛰기 선수 지수는 그 특유의 성격으로 육상대회에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기록을 세웠지만, 무리하게 한국 신기록에 도전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육상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됐다.

실의에 빠져있던 지수에게 황영희(차식 모 역)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려줬고, 지수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 반면 김소현은 학교는 열심히 다니겠지만 피아노는 포기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김소현의 아픈 사연을 알게 된 신재하, 피아니스트가 되려는 지수 이 두 청년과 피아노를 포기하려는 김소현이 어떤 관계를 이어가게 될지 다음 회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젊은 청춘들이 서로가 서로의 선생이 되어주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풋풋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꿈을 향해 가는 모습을 담은 ‘페이지너터’ 2회는 4월2일 오후 10시3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페이지터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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