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본격적인 봄이 시작됨과 동시에 소비 심리도 살아나는 시기로 꼽힌다. 이에 국내 자동차 5사 또한 강력한 판촉을 내걸고 지난달 호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현대차는 무이자 할부 대상 차종을 늘렸고, 기아차는 할인과 저금리 할부를 묶은 조건이 눈에 띈다. 한국지엠은 기본 할인이 여전히 강력하고, 쌍용차는 고급 품목의 무상 장착이 강점이다. 르노삼성차의 경우 다양한 할부상품이 주목할 만하다. 다음은 각사가 밝힌 4월 판매조건이다.
 |
▲현대자동차
기본 할인은 엑센트 40만원, 벨로스터·i30·i40 70만원, 쏘나타 50만원, 쏘나타 하이브리드 100만원,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00만원, 그랜저 및 그랜저 하이브리드 80만원, 아슬란 50만원, 제네시스 100만원, 싼타페 30만원, 투싼 20만원이다.
무이자 할부는 대상 차종을 늘렸다. 벨로스터, i30, i40,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슬란, 제네시스가 해당된다(선수율20%). 또 선수율 없이 연리 2.9% 할부에 10~50만원 할인을 묶었다. 제네시스의 경우 할인 대신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상 장착을 선택할 수 있다.
교사나 교직원, 공무원, 의료 종사자는 차종별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수입차 보유자는 제네시스 구입시 50만원을, 아반떼는 30만원 할인한다. 차령 7년 이상의 노후차 할인은 30만원이며, 경차 보유자가 엑센트 구매 시 30만원, 이 외 현대차 보유자가 쏘나타 하이브리드나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출고하면 50만원, 아슬란을 구매하면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
▲기아자동차
현금 지원은 모닝 100만원, K5 LPG 50만원, K5 하이브리드 100만원, K7 하이브리드 200만원, 스포티지 20만원, 봉고Ⅲ 트럭 20만원이다.
모닝과 K3, K5, K5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는 기본 할인 대신 1.5~3.5%(12~60개월) 할부와 차종별 50~100만원 및 1.5%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봉고Ⅲ 트럭은 1.5~3.5%(12~60개월) 할부로도 구입 가능하다.
카니발 개인 출고자 중 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이면 2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모닝과 레이, 프라이드, K3(쿱 포함), K5(하이브리드 제외), 스포티지 개인 출고자 중 기아 첫 구매자나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 신혼부부, 신입사원, 신입생에 해당하면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K시리즈 30만원 지원(K3쿱, 택시 제외), 7년 경과 노후차 보유자에게 추가 30만원 혜택을 준다. 기아차 및 하이브리드차 보유자가 K5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를 출고하면 50만 을 깎아준다.
 |
▲한국지엠
차종별 할인은 스파크 100만원, 아베오 70만원, 크루즈 가솔린 160만원(디젤 50만원), 올란도 디젤·LPG 120만원(택시 30만 원), 트랙스 100만원, 다마스 30만원, 라보 30만원이다. 다마스와 라보는 기존 동일 제품 보유시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스파크, 크루즈 가솔린(크루즈 5), 말리부 가솔린(LPG)에 한해 50개월 동안 0~1.0% 이자로 분납 가능한 쉐보레 5주년 기념 할부도 마련했다. 스파크와 말리부 가솔린 및 LPG, 크루즈 가솔린 및 LPG, 트랙스, 올란도 디젤(LPG)은 선수금 없이 36개월 무이자로 구입할 수 있다. 다마스와 라보는 '자신만만 할부'를 이어간다. 소상공인들이 초기 사업비용 부담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1년간 월 1만원씩 할부원금을 내고 나머지 36개월간 5.5% 금리로 분할 납부하면 된다. 장기 초저리할부를 선택하면 차종별 1.0~4.9% 이율로 최대 60개월 동안 분납이 가능하다.
개별소비세 해택은 트림별 최대 금액을 적용했다(40~56만 원). 해당 제품은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임팔라, 트랙스다. 재구매 할인은 차종별 40-50만 원이고 수입산 제품을 제외한 전차종을 대상으로 30만원의 할인을 더하는 더블로열티 할인도 유지한다.
 |
▲쌍용자동차
차종별 지원은 코란도 C의 경우 매립형 8인치 스마트미러링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혹은 30만원 할인), 아웃도어 캠핑 타프&텐트 패키지(혹은 70만원 할인)를 증정한다. 렉스턴 W는 유류비 100만원에 엔진오일 무료교환 5회를 제공한다. 티볼리와 코란도 스포츠은 매립형 8인치 스마트미러링 내비게이션 증정 또는 20만원을 할인한다.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는 50만원 상당의 전동식 선루프 무상 장착해 준다.
코란도 C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살 수 있다. 선수율 없는 초이스 저리할부는 코란도 C와 렉스턴 W를 대상으로 운영한다(1.9-4.9%/36-72개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코란도 스포츠는 할부기간과 유예율을 결정할 수 있는 '마이 스타일 엣지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선수율 10%/3.9-4.9%). 또 장기저리 할부(3.9-5.9%/36-72개월)를 이용시 할부원금 1,000만원(36개월 이상)일 때 추가로 2채널 블랙박스를 선물한다.
체어맨 W, 카이저 CW600, 카이저 CW700을 일시불 및 5.9% 저리할부로 구입하면 VVIP 엔터테인먼트 시스템(159만 원 상당)을 무상 지원한다. 체어맨W 카이저 V8 5000(스페셜에디션 제외)은 여행상품권(1,000만 원 상당), 700만원 상당의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7년 이상된 노후차 보유자는 차종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더 깎아주고, 준중형차 보유자가 티볼리나 코란도C를 사도 1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이 외에 재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로 10만원~50만원을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RV 전 차종에 대해선 일반 및 차체 무상보증 기간을 '5년 또는 10만㎞ 이내'로 연장한다.
 |
▲르노삼성자동차
기본할인은 SM3 50만원, SM5 150만원(LPG 350만원, 택시 180만원), SM7 70만원(LPG 50만원), QM3 70만원, QM5 50만원이다.
SM3와 QM3를 대상으로 '해피초이스' 할부를 신설했다. 4.5%(36개월)와 4.9%(48개월)의 두 가지 상품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상품에 따라 선수금 최소 10~30%, 유예율 40~70% 범위 안에서 선택해 월 납입금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30만원 추가 할인도 더한다.
저리할부는 SM7과 QM3의 경우 1.9%(36개월)와 2.9%(60개월) 중 택할 수 있다. SM3는 2.5%(36개월) 할부와 추가 20만원을 지원한다. QM3는 0.9%+밸류박스(36개월), 2.5%(36개월), 3.5%(60개월)의 할부 이용시 추가 30만원 지원한다.
할부 구입시 밸류박스를 이용하면 SM5는 0.5%(36개월) 할부에 70만원 할인을, QM3는 0.9%(36개월) 할부에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SM6의 경우 4.9%(36개월)로 이용 가능하다. 5년 또는 10만㎞, 최대 7년 또는 14만㎞ 보증서비스, 신차교환보장 프로그램, 운전자 특별 보험 지원도 포함한다. 재구매 할인은 구매횟수에 따라 최대 100만원이다.
이 외에도 QM3 LE 및 RE 트림 구입시 희망자에 한해 T2C 태블릿 내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쉐보레 스파크, 100만원 할인·무이자 할부로 부활
▶ 3월 국산차 실적, 내수는 봄바람·수출은 칼바람
▶ 쏠라이트인디고, KSF 불참 선언
▶ 포드코리아, 허진 전무·유재윤 상무 승진 발령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