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배우 박은석이 다양한 연극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4월7일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 측에 따르면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한번 더 해피엔딩’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박은석이 두 편의 연극을 통해 무대로 복귀를 알렸다.
박은석은 8일 개막을 앞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를 시작으로 1월 초연 후 3개월 만에 앙코르 연을 확정지은 ‘엘리펀트송’에 합류 소식을 전해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두 작품 모두 초연부터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재공연 소식부터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대학로 대표작.
이미 연극 ‘프라이드’ ‘히스토리 보이즈’ 등으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으며 대학로 내로라하는 배우로 손꼽히는 그는 지난해 연극 ‘레드’ ‘카포네트릴로지’ ‘엘리펀트송’ 등의 대학로 대표 연극을 탄생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굳혀왔다.
박은석은 먼저 1980년대 영국 공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그들의 교사 간의 이야기를 다룬 ‘히스토리 보이즈’의 데이킨 역으로 관객을 찾는다.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에 만나는 박은석의 데이킨의 깊어진 연기력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어 초연 당시 밀도 높은 긴장감과 강렬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엘리펀트송’의 앙코르 공연에 다시 참여한다. 정신과 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와 마지막 목격 환자 마이클, 그리고 간호사 피터슨 사이 드러나는 고독과 외로움, 사랑에 대한 갈망을 담은 이 작품에서 박은석은 영민함 속에 상처를 감춘 소년 마이클 역을 맡아 ‘히스토리 보이즈’와는 또 다른 색깔의 인물을 연기한다.
최근 브라운관을 통해 차갑고 시크한 모습부터 다정하고 로맨틱한 면모까지, 남자다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박은석은 이번에는 두 가지 다른 색의 작품으로 무대 위 각각 상반된 콘셉트를 번갈아 소화해가며 소년의 얼굴로 관객 앞에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박은석은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 선 캐릭터를 연기하기에 최적화 된 배우다. ‘히스토리 보이즈’의 데이킨과 ‘엘리펀트송’의 마이클은 그가 배우로서 가진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별한 역할이다”며 “두 인물이 가진 각기 다른 매력과 사연을 박은석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통해 다시 한 번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박은석이 출연하는 ‘히스토리보이즈’ ‘엘리펀트송’은 각각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 2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개막한다. (사진제공: 나인스토리, 노네임씨어터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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