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슈스케’ 참가자에서 디바까지, 박보람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입력 2016-04-20 14:41  


[임미애 기자] Mnet ‘슈퍼스타K 2’ 참가자에서 디바로 거듭난 박보람.

특유의 감수성과 풍부한 성량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박보람이 4월21일 컴백에 앞서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예뻐졌다’ 활동 당시 혹독한 다이어트와 물오른 미모로 ‘아름다운 변신’에 성공했던 그는 여전히 환상적인 몸매 라인을 갖고 있었다.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에서 박보람은 깜찍하고 몽환적인 느낌과 함께 고혹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가수 박보람. 아직 보여주지 못한 수많은 매력을 이제부터 하나씩 꺼내 보이고 싶다는 그의 열정은 사진은 물론 인터뷰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Q. 화보 촬영 소감.

촬영 전부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있었다(웃음). 분위기, 의상, 스타일 모두 완벽했던 하루다.

Q. 가장 인상 깊었던 콘셉트.

어깨를 과감히 노출한 마지막 콘셉트. 아직까지 회사는 저에게 소녀다운 이미지를 요구하고 있어 노출 의상을 접할 기회가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는 오픈 숄더도 과감한 도전이었다(웃음). 이제는 종종 살짝 노출된 패션 스타일을 입어보고 싶다.

Q. 회사에서 잡아준 소녀 이미지가 마음에 드는지.

저는 23살이고 성인인데 여전히 소녀 이미지를 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25살 이후로는 소녀 느낌을 풍길 수 없을 것 같아서 열심히 현재를 즐기는 중이다.

Q. 혹독한 다이어트로 이슈가 됐다. 체중 감량 시 가장 힘들었던 일.

식욕 참기. 저녁 약속은 최대한 피했고 참석하더라도 최대한 음식을 적게 먹었다. 지금은 다이어트 시기만큼 식사량을 자제하고 있지 않지만 밥 대신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몸매 관리 중이다.


Q. 다이어트 후 여자로서의 삶에 변화가 있다면.

패션에 자유로워졌다.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수 있고 원피스나 미니스커트 등 꿈꾸던 옷을 서슴없이 입을 수 있다. 그리고 외적으로 아름다워진 만큼 뷰티 분야에 관심이 많아졌다(웃음).

Q. 평소 즐겨 입는 패션 스타일.

2015년도까지는 발랄한 느낌의 후드티를 즐겨 입었는데 요즘은 블라우스, 재킷 등 여성스러운 옷을 찾아 입고 있다.

Q. Mnet ‘슈퍼스타K 2’ 가수 지망생에서 ‘디바’라는 타이틀을 얻기까지의 과정.

‘슈스케 2’ 출연 후 4년 동안 연습생으로 지내면서 노래, 춤, 작곡, 연기를 배웠다. 오랜 기간 연습하면서 ‘대중에게 잊힐까’하는 두려움은 없었다. 실력이 향상된 제 모습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열정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쏟아부었다.

Q. ‘슈스케 2’ TOP 10 멤버들과 주기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지.

다들 스케줄이 바빠서 시간 맞는 사람들끼리 종종 만나고 있다. 특히 ‘슈스케 2’ 당시부터 유독 친했던 허각 오빠, 김지수 오빠랑 자주 연락한다. 제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고마운 분들이다.


Q. 4월12일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 ‘더네임’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다.

정용화 선배님과 호흡이 잘 맞았다.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해줬고 제 목소리와 ‘더 네임(The Name)’이 최대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편곡을 해주셨다. 저는 선배님의 뛰어난 편곡 실력에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다.

Q. ‘슈가맨’에서 대결 상대로 만난 이하이. 그에게 본받고 싶은 점.

소울이 담겨있는 목소리. 노래는 저보다 잘한다고 생각한다. 보이스가 정말 매력적이고 발성 테크닉이 남다르다.

Q. ‘슈가맨’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

이번 방송을 준비하면서 신곡 연습할 때보다 더 많은 시간을 연습실에서 보냈고 보컬 레슨도 2배로 받았다. 촬영 후 더네임 선배님이 저에게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칭찬해주셨는데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4월21일 컴백을 앞둔 기분.

‘예뻐졌다’ 음원으로 데뷔할 때는 정말 떨렸는데 지금은 더 좋은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기대감에 설렌다.

Q. 신곡 ‘다이나믹 러브(Dynamic Love)’는 어떤 곡인가.

썸타는 여성의 설레고 불안한 마음이 담긴 노래다. 가수 박보람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어쿠스틱 장르로 준비했다.

Q. ‘다이나믹 러브’ 작업 과정에 많은 참여를 했다고. 직접 겪은 연애 스토리인가.

아니다. 팝송과 클래식한 노래를 즐겨들으면서 간접적으로 느낀 감정이 신곡 분위기를 정하는 부분에 큰 도움이 됐다.

Q. 실제로 썸을 타봤나.

23살인데 당연히 썸을 타봤다. 하지만 20살 이후로는 연애한 적 없다. 남자 사람 친구만 많이 생기더라(웃음). 함께 PC방 다니면서 우정을 쌓고 있다.

Q.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선보인 OST ‘혜화동’이 큰 관심을 받았다.

제가 즐겨보던 드라마 OST 음원 작업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제 목소리가 드라마에 폐를 끼칠까 염려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행복하다.

Q. 롤모델이 있다면.

보아 선배님의 ‘마이 네임’을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워나갔고 많은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부족한 점을 공부했다. 요즘은 누군가를 닮고 싶은 마음보다 제가 후배 가수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발전해야겠다고 생각 중이다.

기획 진행: 임미애, 김벼리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오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조영래
의상: 스타일난다, 르샵, 데무 박춘무
슈즈: 르꼬끄 스포르티브, 데일라잇뉴욕
선글라스: 룩옵티컬
시계: 베카앤벨
비녀: 한국의상 백옥수
주얼리: 카카오프렌즈
헤어: 정샘물 이스트점 가희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이스트점 정미영 실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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