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매일매일 쉬지 않고 TV 프로그램은 방영되고, 흥미로운 방송들도 넘쳐난다. 이에 어떤 프로그램을 봐야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 당신께 오늘의 주목할 만한 예능을 미리보기로 추천한다.
◆ 차기작을 향한 봉만대 감독의 ‘캐스팅 욕망’
4월21일 방송될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방송인 박지윤, 영화감독 봉만대, 가수 이하이, 비투비 육성재가 출연하는 ‘욕망남녀 특집’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날 녹화에는 에로 거장 봉만대가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봉만대는 IPTV시장에서 다운로드 수 3천만의 시청자동원력을 자랑하는 에로계의 봉준호.
그는 에로를 대하는 남다른 가풍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봉만대는 “에로 영화를 만드는데 집안에서 응원을 많이 해준다”며 “어머님은 아들이 에로를 잘 찍게 해달라고 새벽 기도를 하시고, 장인어른은 공부하라며 19금 비디오를 사다 주시기도 했다”고 밝혀 현장에 강렬한 문화 충격을 안겼다.
또 봉만대 감독은 차기작 캐스팅을 위해 ‘해투3’ 출연진을 향해 뜨거운 눈빛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은 “나는 유재석이 너무 섹시하다”며 유재석에게 러브콜을 보낸 데 이어 “전현무는 배우 얼굴”이라며 문어발식 캐스팅을 감행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육성재는 “나에게는 대기실에서 영화 해볼 생각 없냐고 물었다”면서 봉만대 감독의 은밀한 접촉을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신비주의 벗은 이하이의 ‘예능 욕망’
이날 방송에서는 봉만대 감독 못지않은 활약을 펼칠 욕망 샛별이 등장한다. ‘해피투게더3’에 처음 출연하는 이하이가 그동안 눌러왔던 예능 욕망을 대 방출시키는 것.
이하이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든 소위 신비주의 가수. 하지만 이하이는 “사실 사람들을 웃기는 것에 욕심이 있다, 오늘 (분량을) 많이 뽑아 보겠다”며 숨겨왔던 욕심을 드러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그런가 하면 그는 “회사에서 나를 신비주의로 만들려고 하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며 YG의 신비주의 전략에 분통을 터뜨려 폭소를 자아냈다.
더욱이 이하이는 “예능 롤모델은 이효리 선배”라면서 “MC 자리도 불러만 주신다면 달려가겠다”며 예능을 향해 남다른 열의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하이는 솔직한 토크는 기본이거니와 봉만대 감독의 불후의 미완성작 ‘떡국열차’ 오디션에 참가하는 등, 그간의 한풀이를 하듯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해 감탄을 자아냈다는 전언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하이의 예능 도전기와 봉만대 감독이 전하는 에로틱 영화의 모든 것은 오늘(21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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