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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지성-강민혁, 다사다난했던 ‘딴따라’의 시작

입력 2016-04-22 02:10  


[bnt뉴스 이승현 기자] ‘딴따라’ 강민혁이 지성의 손을 잡았다.

4월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에서는 조하늘(강민혁)의 음악을 듣고 그에게 꾸준히 구애하는 신석호(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석호는 조하늘과 함께 음악을 하기 위해 조하늘의 보호자인 그린(혜리)를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또 “밴드 아니면 안 한다”는 조하늘을 위해 밴드 멤버를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석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 ‘딴따라’ 밴드의 탄생


신석호는 학원 CM송을 부른 조하늘을 수소문해 찾아냈다. 조하늘의 학교를 찾아간 신석호는 조하늘이 성추행범으로 몰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본 뒤 그의 뒤를 쫓았다. 죽으려는 듯 건물 옥상에 올라간 조하늘을 따라간 신석호는 “아직 죽지 마라. 하고 싶은 거 하고 죽으라”며 그를 설득했다. 조하늘은 전과자라고 밝혔지만 신석호는 “너가 이런 곳에서 음악 안 하고 있는 것도 유죄다”라며 포기하지 않았다.

신석호의 명함을 본 조하늘은 뭔가를 생각해내고 집에 도착해 작은 상자를 꺼냈다. 그 안에는 어린 시절 조하늘과 죽은 형, 그리고 젊은 신석호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그들의 과거 인연을 추측하게 했다. 신석호는 계속해서 조하늘의 학교 앞에 나타났고 조하늘은 발라드를 권하는 신석호에게 “밴드 아니면 안 한다”며 조건을 붙여 허락했다.

신석호는 밴드 결성을 위해 홍대 밴드와 오디션장을 전전긍긍 했다. 그러던 와중 밴드 오디션을도와주던 기타리스트 카일(공명)의 기타소리를 듣고 그에게 밴드를 제안했다. 그 와중에 조하늘의 보호자인 그린은 신석호가 그들에게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알아차리고 “하늘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조하늘은 신석호의 진심을 믿고 그와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신석호는 밴드를 알리기 위해 조하늘과 카일을 오디션에 참여하게 했다. 조하늘은 오디션에서 노래를 부르기 전 음악 하는 자신 때문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부모님을 떠올렸다. 그리고 부모님을 생각하며 진심을 다해 노래했다. 딴따라 밴드가 시작됐다.

◆ 신석호의 인과응보


그린은 조하늘에게 다가오는 신석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회사를 찾아갔지만 신석호는 이미 퇴사한 뒤였다. 오히려 김주한(허준석)에게 신석호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되고 신석호에게 조하늘에게 음악으로 속이지 말라고 소리질렀다. 그렇지만 조하늘은 신석호를 믿고 딴따라 밴드를 결성했다.

조하늘과 카일로 구성된 딴따라 밴드로 다시 재기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던 신석호에게 다시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음원 사재기 등 과거에 저지른 사건들이 다시금 가시화 될 수 있단 걸 알게 돼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과거 신석호와의 논쟁 후 자살을 택한 작곡가의 동생이 나타나는 등 그간 해온 행동들의 대가가 겹겹이 쌓여 돌아왔다. 과연 신석호와 딴따라 밴드가 순탄한 꽃길을 걸어갈 수 있을 지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딴따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딴따라’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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