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말리부, 2,310만~3,180만 원에 출시

입력 2016-04-27 11:00   수정 2016-05-04 08:03


 쉐보레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중형 세단 말리부 신차 공개행사를 가졌다.

 쉐보레에 따르면 신형 말리부는 구형 대비 93㎜ 늘어난 휠베이스와 60㎜ 늘린 길이로 중형차는 물론 준대형차급을 넘나드는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갖췄다. 그럼에도 초고장력 강판 사용비중을 높이고 진보한 차체 설계 기술을 통해 130㎏의 몸무게를 줄여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경험을 제공한다.






 새 차는 동급 최대인 4,925㎜의 길이에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감각적인 선을 결합했다. 전면은 날렵하게 뻗은 HID 프로젝션 헤드 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이 쉐보레 제품 라인업의 새 패밀리룩을 상징한다. 후면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LED 테일 램프, 에어로 스포일러 기능을 고려한 트렁크 라인 그리고 언더보디 에어로 패널이 특징이다. LED 주간주행등과 길게 뻗은 LED 후방보조제동등은 날렵한 C필러와 조화를 이룬다. 

 넉넉한 실내공간도 확보했다. 인체공학적 실내 레이아웃으로 앞좌석은 물론 2열 실내의 거주성을 높였다. 특히 센터스택 분리형으로 설계한 센터페시아 하단은 앞좌석에 여유로운 무릎공간을 제공한다. 33㎜ 늘린 2열 레그룸과 낮게 설계한 중앙 터널은 넓은 실내공간을 만들어낸다.

 듀얼 콕핏 인테리어를 재해석하고 버튼 하나까지 새로 디자인한 점도 특징이다. 인테리어에 광범위하게 적용한 가죽 트림, 우드 데코와 부드러운 촉감의 마감 소재로 고급스러움도 살렸다. 또 곳곳에 배치한 은은한 아이스블루 무드 조명이 탑승객을 안락하게 만든다. 

 엔진은 동급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1.5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와 동급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2.0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얹는다. 1.5ℓ 엔진은 최고 166마력, 최대 25.5㎏·m의 성능으로, 기존 2.0ℓ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한다. 기본 탑재한 스톱&스타트 기능과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복합연비 13.0㎞/ℓ의 효율을 갖췄다. 캐딜락 CTS에 적용한 2.0ℓ 엔진은 253마력을 뿜어낸다. 두 엔진 모두 변속기는 자동 6단을 맞물린다.






 새 차는 초고장력 강판도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고강도 차체설계를 통해 충돌안전성을 높였고, 전 트림에 8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다. 이를 통해 최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2016 신차 평가 프로그램의 안전성 종합평가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총 17개의 초음파 센서와 장·단거리 레이더 및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차 주변을 상시 감시하며 잠재사고를 예방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 밖에 동급 최초로 적용한 차선유지보조 시스템, 저속 및 고속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은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연동해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황을 경고하고, 긴박한 경우 능동적으로 개입해 사고를 예방한다. 이와 더불어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자동주차 보조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전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고급 안전장비를 대폭 장착했다.

 편의장비로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함께 최대 4개의 USB포트(2.1A)를 제공한다. 또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및 9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대용량 앰프로 구성한 보스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을 채택했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및 스마트 키와 버튼시동도 기본 품목에 넣었다. 8인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구현한 쉐보레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내장형 전용 내비게이션도 지원한다.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전화 통화와 음악감상을 비롯해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리 음성명령 기능으로 안전한 조작이 가능하다.

 새 차의 판매가격(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은 1.5ℓ 터보의 경우 LS 2,310만 원, LT 2,607만 원, LTZ 2,901만 원이다. 2.0ℓ 터보는  LT 프리미엄팩 2,957만 원, LTZ 프리미엄팩 3,180만 원이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말리부는 아키텍처와 디자인, 파워트레인, 섀시 및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변화를 이뤄냄으로써 국내 중형 세단 소비자의 기대를 넘어서는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며 "말리부의 압도적인 제품력과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시장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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