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기자] 메이크업을 결정짓는 포인트, 립스틱.
화려함과 자연스러움, 매혹적이거나 귀여운 인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립 컬러에 신경 써야 한다. 레드 빛이 강하게 감돌수록 섹시함과 고혹스러움이 만들어지고 핑크 색상은 상큼하고 청초한 느낌을 연출한다는 사실.
또한 매트와 글로시 중 본인 입술 타입에 따라 아이템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깔끔하게 메이크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 각질이 쉽게 유발된다면 매트한 제품보다는 촉촉한 보습력을 지닌 아이템으로 부드럽게 립 코팅을 해야 할 터.
유분기가 증가하는 여름, 뷰티 기자들이 직접 여러 가지 타입의 립스틱을 테스트했다. 메이크업의 꽃 ‘립 컬러’를 완벽하게 표현해줄 7가지 아이템을 만나보자.
1. 문샷 ‘컬러 문워크 스틱 익스트림- 잉카 오렌지’
사각기둥의 케이스가 한 손에 잡혀 휴대하기 좋다. 촉촉한 발림성이 인상 깊었던 아이템으로 사용 시 은은한 광택을 느낄 수 있다.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사용하기 좋은 오렌지 컬러를 갖고 있고 매트, 글로스 2가지 텍스처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2. 이니스프리 ‘리얼 핏 립스틱- 12 따스한 오후의 핑크’
핑크빛이 감도는 텍스처가 여대생 메이크업 룩에 어울린다.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며 마치 본연의 립 컬러인 듯 표현되는 점이 특징. 한 번의 터치 후 블러시 혹은 손으로 문질러주면 그러데이션이 자연스럽게 연출되더라.
3. 라비오뜨 ‘샤또 라비오뜨 와인 립스틱- 소테른레드’
마치 고급 초콜릿처럼 제작된 제품 보틀은 와인 모형으로 생겨 여심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앙증맞은 모형에 고급스러움이 더해져 파우치에 꼭 넣고 다니고 싶은 디자인이더라. 은은한 향기가 나고 매트하게 발려 와인처럼 우아한 색감을 연출한다. 특히 매트하지만 각질 부각 없이 가볍게 슬라이딩 되는 점이 눈에 띈다. 지속력과 발색력 역시 우수해 입술에 트러블이 자주 일어나는 여성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4. 나스 ‘립 커버 두 낫 디스터브’
진한 다홍빛이 강렬하게 입술에 물든다. 발색력이 가장 우수한 제품. 사용 후 물로 씻어내도 잘 지워지지 않아서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야 한다. 처음에는 글로리 하지만 끝마무리는 매트하고 건조함이 없다. 끈적임 없이 바를 수 있고 내장된 브러시가 부드럽다. 컬러가 선명해 립 메이크업만으로도 얼굴 윤곽이 또렷해지는 느낌. 붉은 레드와 오렌지를 섞은 듯 앵두처럼 자연스럽게 입술을 연출해준다.
5.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쉬어 샤인 SPK 366’
투명한 케이스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12가지 컬러로 구성됐으며 립글로스처럼 부드러운 터치감과 윤기로 우수한 보습효과를 선사한다. 시간이 지나도 촉촉함이 지속돼 건조한 입술을 지닌 여성에게 강력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6. 메이크업 포에버 ‘아쿠아 라운지- 19폼그라네트 핑크’
베이비파우더 향기가 은은하게 난다. 사용 즉시 광택감을 느낄 수 있지만 너무 오일리하지 않아 모든 피부 타입이 사용하기 좋다. 종이컵에 아주 살짝 입술 자국이 묻어날 만큼 밀착력이 매우 우수한 편. 립 컬러와 투명 글로스가 앞뒤로 분리돼 있으며 립을 탱글탱글하게 보이도록 만들어준다. 진한 컬러감을 지녀 화려한 메이크업에 제격인 아이템. 쉽게 번짐과 뭉침이 없어 여러 번 수정 메이크업을 해도 산뜻한 립을 연출할 수 있다.
7.샤넬 ‘루쥬 코코 스틸로- 212 레씨’
가장 고급스러운 레드 컬러를 갖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촉촉한 텍스처, 반짝이는 윤기가 여심을 사로잡기 충분하더라. 입술을 볼륨감 있게 만들어주고 뭉침과 번짐 없이 밝고 선명한 컬러를 오랫동안 유지시켜준다. 고혹스러운 메이크업에 적합한 아이템.
기획 진행: 임미애
포토: bnt포토그래퍼 윤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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