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홍아름 “로코 드라마 출연 원해, 엉뚱 캐릭터 자신 있다”

입력 2016-06-16 10:42  


[임미애 기자]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대박’에서 연화로 출연하며 순식간에 시청자를 사로잡은 배우 홍아름이 생애 첫 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민효린 닮은 꼴로 유명한 그는 “과거 싸이월드 쪽지를 통해 넥슨 모델 제안을 받았다. 이후 패션잡지 전속 모델로 활동하며 FT아일랜드 ‘너 올 때까지’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고 자연스럽게 연기를 시작했다. 신인 시절, 동명이인 얼짱 ‘홍아름’이 유명세를 떨치면서 함께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며 연예계 진출 계기를 밝혔다.

또렷한 이목구비로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표정을 선보인 홍아름은 “성형과 시술을 한 군데도 하지 않았다. 자연 미인은 아니고 ‘자연인’이다(웃음). 얼굴을 고치고 싶었던 적은 많지만 한 번 성형하면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아 외모의 부족함을 연기로 채우리라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민효린, 한지민, 강혜정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그분들은 감히 비교하지 못할 만큼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다. 그저 닮았다고 생각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겸손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연기 생활에 큰 가르침을 주신 분에 대해 묻자 “스무 살 때 KBS ‘내사랑 금지옥엽’ 촬영 당시, 나문희 선생님과 함께 출연했다. 선생님과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 선생님은 항상 녹음기를 갖고 다니며 대사를 연습했다. 그 모습을 보며 저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가르침을 얻었다”고 전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대박’에 대해서는 “사극은 평소 사용하는 언어와 다른 말투로 연기를 하기 때문에 대사를 최대한 집중해서 암기해야 한다.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선배님과 함께 출연할 수 있어 행복했지만 분량이 적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연기를 시작하며 ‘이 길이 정말 나에게 어울리는 길인지’, ‘더 잘 맞는 직업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는 홍아름은 “드라이브를 하면서 슬럼프를 극복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편. ‘내사랑 금지옥엽’에서 스쿠터 타는 장면이 필요해 자격증을 땄다. 비록 그 장면은 없어졌지만 이를 계기로 면허를 따고 운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도전하고 싶은 드라마 장르에 대해 묻자 “로맨스 코미디에 관심이 많다. 지금까지 우울하고 침울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서 사람들은 저를 그런 이미지로 착각하곤 한다. 실제로 저는 엄청 밝은 성격이다. 긍정적이고 털털한 편. 당돌한 면도 있기 때문에 이미지 변신을 위해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꽃미남보다는 곰처럼 편안하고 듬직한 캐릭터와 호흡을 맞추고 싶다. tvN ‘또 오해영’의 여주인공 캐릭터 탐난다. 서현진 씨의 반의반은 따라 할 수 있지 않을까(웃음). 귀엽지만 엉뚱한 이미지 자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약 석 달 전부터 중국에서 웨딩 관련된 뷰티 MC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배우가 되겠다. 톱스타가 되고 싶은 욕망은 없다. 나를 필요로 하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10년 뒤에는 어머니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편안한 배우가 되어있고 싶다”고 말했다.

기획 진행: 임미애, 이주신
포토: bnt포토그래퍼 류수
의상: 라이
슈즈: 이로스타일
헤어: 컬쳐앤네이처 진하 실장
메이크업: 컬쳐앤네이처 홍현선 부원장
장소협찬: 봉주르 하와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