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엠비즈, 폭스바겐 판매권 마이스터에 넘겨

입력 2016-06-22 08:28   수정 2016-06-22 14:18


 GS그룹 계열사 GS엠비즈가 이달을 마지막으로 폭스바겐 판매사업에서 철수한다. 또 기존 서울지역 3개 전시장은 마이스터모터스가 운영한다.
 
 22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GS엠비즈는 이달까지 폭스바겐 판매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GS엠비즈가 운영하던 서울 강북, 마포, 목동 전시장은 7월1일부로 또 다른 서울 지역 판매사인 마이스터모터스에 합병된다.

 GS엠비즈는 지난해 10월경 폭스바겐코리아에 판매권 반납의사를 밝히고 인수 기업을 물색해왔다. 폭스바겐 판매사업이 그룹 내에서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사업 집중화에 따른 전략에 따라 판매권을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몇 년 간 지속된 수익성 악화도 반납의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GS엠비즈는 판매권 인수자 물색에 난항을 겪었다. 마이스터모터스를 포함해 또 다른 서울 지역 판매사는 물론 여러 브랜드의 수입차 판매업을 시행 중인 대기업과도 수 차례 협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GS엠비즈는 판매권과 전시장을 포함한 부동산까지 함께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워 인수 후보자들이 부담을 느껴왔다는 후문이다. 따라서 이번 마이이터 모터스는 판매권을 인수하되 부동산은 제외했고,  인수하는 전시장은 임대형식이다. 

 기존 GS엠비즈 직원들은 마이스터에서 고용 승계한다. 80여명에 달했던 인력은 판매권 매각설이 돌고 실적 악화 등으로 다수가 이탈해 현재 20여명만이 근무중이다. GS엠비즈의 한 관계자는 "현재 마이스터에서 신규 인력을 추가로 채용중이며, 지점장을 포함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의 모든 직원은 그대로 마이스터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S엠비즈의 판매권을 넘겨받은 마이스터는 클라쎄오토와 함께 폭스바겐 최대 판매사로 등극하게 됐다. 기존 서울 한남과 대치, 서초와 부천 및 인천 전시장을 운영하던 것에서 3개 전시장을 추가, 수도권에만 8개의 전시장을 보유하게 됐다. 마이스터는 지난해 매출액 2,55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하며 2014년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한편, GS칼텍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GS엠비즈는 지난 2012년부터 폭스바겐 판매사업을 지속해 왔다. 이 외에도 경정비 프렌차이즈 오토오아시스 및 GS 계열사 마케팅 대행, 석유유통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중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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