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회사 보쉬, "한국에 지속 투자할 것"

입력 2016-06-23 15:00   수정 2016-06-23 15:01


 "한국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보쉬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로버트보쉬코리아가 23일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23일 보쉬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는 진행형이다. 지난해 한국 사업에 34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KCW와 50:50 합작 회사인 KB와이퍼시스템을 통해 신제품 개발, 생산, 판매에 나섰다. 새 공장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하며 내년 1월 가동할 예정이다. 총 투자 규모는 2018년까지 약 1,300억원이다.

 보쉬코리아는 이륜차, 상용차 사업 분야의 잠재력에도 주목해 관련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자동화 주행, 전기화, 연결성의 세 가지 흐름에 대응하겠다는 것. 예를 들어 상용차 부문에서 자동화 주행은 사고를 줄여주는 역할을 맡으며 이륜차의 연료 분사 장치는 효율을 높여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한, 이륜차 ABS를 한국 OEM사들의 수출용 제품을 위해 개발 적용했다.

 사업 다각화도 국내 성장 요소로 꼽았다. 보쉬는 선박 보안 시스템, 해양 및 해저 기기용 유압 솔루션, 자동화 항만 및 선박 디젤 엔진용 커먼레일 인젝터(CRDI) 등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더불어 커넥티드 솔루션도 내놓을 계획이다. 셰퍼스 대표이사는 "보쉬는 커넥티드 솔루션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원 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쉬그룹은 올해 글로벌 매출이 3~5% 환율 조정 범위 내에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초 신설한 보쉬글로벌 서비스 솔루션 사업부와 IoT 클라우드, 스마트 홈 시스템 등이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한 2015년 회계 연도는 한국 내 매출 총액은 2조2,000억원으로 마감하며 전년 대비 6%의 성장을 기록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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