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소생술] 젠틀한 당신을 위한 ‘슈트 소생술’ ①

입력 2016-07-06 13:41  


[조원신 기자] 상하의를 같은 천으로 만든 한 벌의 양복을 일컫는 ‘슈트’. 수많은 사람들이 사회로 진출함과 동시에 가장 많이 입는 의류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그만큼 슈트는 단정함의 상징 같은 것이었다.

그런 슈트가 오늘 날에 와서는 그 쓰임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직업을 가진 이들의 증가와 생활의 근대화로 점점 다양화되어 일반적인 의복을 넘어 섰다. 또한 날이 갈수록 거대해지는 ‘패션 산업’의 영향에 힘입어 그 종류가 매우 많고 다양해졌다.

격식을 차리는 장소에서 주로 착용되어지던 슈트는 이제 일상생활을 비롯해 파티가 열리는 자리까지 옷의 다양화만큼 그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이에 배우들의 ‘슈트룩’을 통해 슈트로 젠틀하게 소생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유니크 셔츠로 소생하기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자신의 저변을 점점 넓혀가는 배우 이원근은 tvN 드라마 ‘굿와이프’의 제작 발표회를 통해 깔끔하고 느낌있는 ‘슈트룩’을 선보였다.

트렌디한 라인의 블랙 슈트에 유니크한 셔츠로 포인트를 준 그의 패션은 슈트가 지닌 정적인 느낌을 벗어나 젊고 생기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발목 위로 올라오는 바지 기장 연출이 다리를 좀 더 길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까지 더했다.

유니크 타이로 소생하기


‘국민 보이 그룹’ god의 멤버로 데뷔해서 배우의 길을 걸으며 이제는 연기자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윤계상은 tvN 드라마 ‘굿와이프’의 제작 발표회를 통해 단정하고 센스 있는 ‘슈트룩’을 선보였다.

군더더기 없는 라인의 블랙 슈트에 브라운 카모 넥타이로 포인트를 준 그의 패션은 슈트가 지닌 본연의 차분함을 살리되 넥타이로 트렌디한 무드를 살려 조화롭게 연출했다.

유니크 슈즈로 소생하기


배우, 패션 모델, 영화 각본가, 감독, 연극 감독, 연극연출가, 연극제작자. 이것은 모두 유지태를 가리키는 호칭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고유의 영역을 확고히 넓혀가고 있는 배우 유지태는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통해 모델 출신다운 룩을 선보였다.

유려한 라인의 블랙 슈트에 포인트 블랙 타이로 심심함을 지우고 포멀한 듯 유니크한 디테일의 슈즈로 마무리해 군더더기 없는 ‘슈트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처럼 슈트 본연의 느낌을 벗어나지 않은 채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포인트를 잘 살리면 남들과 같은 듯 다른 자신만의 ‘슈트룩’을 연출할 수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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