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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덕혜옹주’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가 작품 속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덕혜, 그리고 마지막 사람들’ 영상과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영상에는 덕혜옹주(손예진)부터 김장한(박해일), 한택수(윤제문), 복순(라미란), 복동(정상훈)까지 주역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각 캐릭터에 대한 허진호 감독의 특별한 코멘트까지 포함되어 있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5인 캐릭터 포스터는 손예진, 박해일, 윤제문, 라미란, 정상훈이 영화 속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이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역의 손예진은 결코 평범할 수 없었던 삶을 예상케 하는 애잔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린다. 이어 덕혜옹주를 평생 지키는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의 박해일은 직접 총을 겨누는 거친 모습으로 강렬한 의지를 담아냈다.
이어 친일파 한택수 역의 윤제문은 “앞으로 조선 땅 밟을 일은 영영 없을 것입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부귀를 위해 조국도 바친 친일파다운 비열한 표정으로 강렬한 연기를 기대케 한다. 덕혜옹주를 보살피는 궁녀이자 유일한 동무 복순 역의 라미란은 눈물을 가득 머금은 채 “끝까지 곁에서 모시겠습니다”라는 카피로 절실함을 드러냈으며, 김장한의 동료 독립운동가 복동 역의 정상훈은 “조국 때문에 이리 되신걸… 후회하십니까?”의 카피와 함께 굳은 의지를 드러낸다.
올 여름 극장가를 묵직한 울림으로 물들일 영화 ‘덕혜옹주’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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