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모터스, 포드 판매 손 뗀다

입력 2016-07-20 18:03   수정 2016-07-20 18:12


 포드코리아의 공식 판매사인 혜인모터스가 운영을 중단한다. 

 20일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혜인이 종속회사인 혜인모터스 청산을 위해 포드코리아의 또다른 판매사인 더파크모터스에 자산을 매각한다. 양도금액은 약 35억 원이다. 자동차 재고(재고금융 포함)와 기타 자산을 포함해 재고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양도예정일은 7월31일이다. 

 한편, 업계는 혜인모터스가 같은 판매사인 선인자동차와의 경쟁에서 밀려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포드는 판매사 간 경쟁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겠단 목적으로 지난 2013년 혜인모터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선인은 1996년 포드코리아 설립과 함께 영업을 시작해 전국 판매점유율 절반 이상 확보한 대형 판매사로, 후발주자인 혜인모터스가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단 평가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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