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5전, 어둠속 치열한 경쟁의 승자는?

입력 2016-07-31 09:57   수정 2016-08-20 21:58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한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5라운드 지크6000 클래스에서 엑스타레이싱의 정의철이 폴투피니시로 우승했다.


 30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한 결승에서 정의철은 3.908㎞의 서킷 25바퀴를 43분20초519에 주파해 가장 먼저 체커키를 받아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 이어 팀코리아익스프레스 김동은이 43분28초851, 이앤엠모터스포츠의 김재현이 43분51초525초로 들어왔다.
 
 30㎏의 핸디캡 웨이트를 얹고 경기에 임한 정의철은 전날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해 가장 앞선 위치에서 결승에 임했다. 4번 그리드로 출발한 김동은이 시작과 동시에 3위로 뛰어오르며 공격적인 레이싱을 펼치다 결국 8랩에서 2위로 달리던 조항우를 추월하며 2위 자리를 일찌감치 굳혔다.

     
 결승에서 가장 빛난 드라이버는 김재현이었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재현은 경기 내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치며 올시즌 첫 시상대에 섰다. 특히 마지막 바퀴에서 오일기와 조항우를 역전시킨 건 결승전의 하일라이트였다.
 
 한편, 정의철은 지난해에 이어 나이트레이스만 2년 연속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 누적 포인트 88점으로 시즌 챔피언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GT1 클래스는 쏠라이트인디고가 원투피니시를 기록하며 창단 20주년을 자축했다. 최명길이 21랩을 39분37초823으로 주파해 1위를, 같은 팀 서주원이 39분46초872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것.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김중근은 39분51초009로 3위로 들어왔다.

 전날 예선에서 1위에 오른 서주원이 1번 그리드에서 결승을 맞았지만 경기 시작과 동시에 최명길과 김중근이 각각 1위와 2위로 치고 나왔다. 한동안 두 선수의 각축전이 이어졌지만 8랩에서 김중근이 스핀으로 10초 정도의 랩타임을 잃으면서 경기 양상이 완전히 갈렸다. 이를 틈타 서주원이 2위까지 치고 올라왔으며, 최명길은 경기 내내 선두를 내주지 않고 여유로운 단독 질주를 펼치며 시즌 첫 우승을 일궈냈다.  
 
 GT2는 서승범(현대레이싱)이 21랩을 40분54초190만에 들어오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병현(드림레이서), 박중근(이레인레이싱)이 각각 41분24초708, 41분26초571로 시상대에 섰다.
 
 한편, 슈퍼레이스 6전은 오는 8월19~21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한다.


인제=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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