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운전자는 차로변경할 때 충돌 많고, 초보는 후미 추돌 많아
초보운전자는 후미 추돌이 많은 반면 고령 운전자는 차로변경 때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자동차 인명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고령운전자와 초보운전자의 사고유형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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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령운전자는 초보운전자와 비교할 때에 좌측으로의 차로변경과 중앙선 침범에 따른 정면충돌, 그리고 교차로에서 좌회전 또는 우회전 이후 반대방향 차와의 정면충돌 등이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연구원은 운전조작 미숙보다 공간에 대한 감각을 인지하는 것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초보는 좌회전 중 후미추돌, 우회전 중 후미추돌, 정지 또는 서행중인 차와의 후미 추돌사고 등 주로 뒤에서 추돌하거나 추돌당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보운전자가 다양한 상황판단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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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원은 6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와 운전경력 2년 미만의 초보운전자 등에 관해 2011년~2013년 사이 인적피해가 발생한 경찰DB 교통사고자료를 재분석했다. 연구단은 고위험군 운전자 집단 간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고유형이 있지만 한편으로 각 고위험군들의 특성에 따라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이 다르다는 것을 밝혀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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