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헤이즈 “SG워너비와 콜라보레이션 해보고 싶어” 러브콜

입력 2016-09-02 15:32  


[박승현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2’ 속 래퍼로서 거침 없는 모습 만을 가진 가수일 거라 생각한 헤이즈에 대한 첫 인상은 환한 웃음과 사랑스러움에 모두 잊혀졌다.

칭찬에 수줍어 하면서도 완벽한 한 컷을 위해 다시금 포즈를 잡는 그의 모습은 어떤 프로보다도 똑 부러져 보였고 인터뷰 내내 소녀처럼 밝은 모습으로 임한 헤이즈이자 장다혜로서의 그의 모습은 끝나가는 인터뷰를 다시 시작하고 싶을 정도로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었다.

솔직하다는 말로도 부족하다. 어쩌면 옆집 동생 마냥 친근하면서도 음악에 관한 열정과 방향만은 뚜렷했던 그. 두 번의 만남에도 여전히 궁금하고 새로운 헤이즈와의 이야기를 풀어본다.

bnt와 헤이즈가 함께 한 이번 화보는 총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내추럴한 매력을 보여준 의상으로 감각적인 무드를 보여줬다. 두 번째 콘셉트는 지금껏 헤이즈가 보여주지 않았던 청순하면서도 차분한 매력을 보여줬다.

세 번째 콘셉트는 시크하면서도 도시적인 매력으로 헤이즈가 가진 감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마지막 콘셉트는 심플하지만 러프한 의상으로 헤이즈 특유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화보 촬영을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화제였던 딘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대해 만나기 전에는 친분은 없었지만 함께 작업을 하며 잘 맞는다 느꼈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And July’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뻔한 풋내기의 사랑이야기는 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그는 딘 역시 같은 의견으로 오히려 서로를 괴롭히기도 하며 감각적인 내용의 뮤직비디오를 연출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에게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은 뮤지션이 있냐는 질문에는 SG워너비 같은 발라드 그룹과 콜라보레이션을 해보고 싶다는 답을 하기도 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헤이즈. 그는 고정 출연이 아니었는데 기사가 잘못 나왔다는 말과 함께 집순이라서 삶에 특징이 별로 없다며 하루 만에 다 보여졌을 것이라 웃음 섞인 대답을 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혼자 지내는 생활을 즐기고 있다 답했는데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더불어 평소에는 평범한 학생처럼 친구들을 집에 부르거나 조용한 카페에서 수다를 떠는 것을 좋아한다 대답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자신에 대한 환상을 가지신 분들에게 환상을 부셔버릴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만들어진 콘셉트 없이 솔직한 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에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심했다는 대답을 더하기도 했다.

솔직함이 매력인 헤이즈. 그는 노래 속에도 솔직한 스스로의 인생을 담자는 것이 신념이자 가치관이라 전했는데 공인이지만 자신의 음악 속에 담긴 삶을 보며 대중이 공감을 얻고 위안을 얻길 바란다 말했다.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헤이즈는 음악에 있어서는 완벽함을 추구하기도 했는데 그런 그가 ‘언프리티 랩스타2’ 출연 당시에는 촉박한 준비 시간에 완벽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줘야 해 자신도 없고 괴롭기도 했다는 것. 특히 음반 작업에 있어서는 대충 하고 싶지 않다는 그는 한다면 제대로 하고 싶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자신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헤이즈는 대중들이 자신을 알아야 자신의 매력을 알 것이라며 솔직함이 매력인 것 같다는 답을 하기도 했다. 특히 솔직한 아티스트이자 솔직한 음악으로 사랑 받는 그는 스스로가 평범하며 쿨하지 못한 여자라는 대답을 남기기도 했다.

장다혜와 헤이즈 사이에는 무엇이 존재할까. 그는 외모 갭이 있는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는데 대중이 기대하는 헤이지의 겉모습을 장다혜에게 볼 수 없다는 단호한 대답을 주기도 했다.

헤이즈와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자 그는 아직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생각이 없다는 대답과 함께 음악에 전념하고 싶다 답했다. 연애할 때 헤이즈는 퍼주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칭하기도 했는데 질투는 많지만 이해심도 많은 착한 여자라고.

솔직한 헤이즈가 담은 곡들은 콜라보레이션 곡이 아니라면 모두 스스로의 경험을 담은 곡이라고 하는데 특히 ‘니가 아니면’과 ‘돌아오지마’는 온 마음을 담아 쓴 노래라고 답하며 여전히 먹먹한 곡이라 답했다.

그는 음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자서전과 같은 앨범을 만들고 싶다며 많은 영감을 가지고 있는 중이라는 헤이즈는 앞으로 바라고 있는 활동 계획으로 곡 작업에 전념해 쌓인 것들을 해소하고 싶다고 답했다.

솔직함이 매력이지만 그게 전부가 아닌 헤이즈. 한다면 제대로 하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처럼 그가 보여주는 음악에 온 진심이 담겨 있는 것은 거짓이 아닐 것이다. 헤이즈가 만드는 수 많은 음악을 통해 무수한 시간이 지난 후 우리가 그의 인생을 찬찬히 읽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기획 진행: 박승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차케이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남우림
의상: 스타일난다
슈즈: 나무하나
헤어: JOY187 김예슬 실장
메이크업: JOY187 정윤선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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