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산차, 내수는 감소 수출로 만회

입력 2016-09-01 17:11   수정 2016-09-01 17:59


 2016년 8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자동차 판매 대수가 64만1,761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월보다 3.1% 증가했고, 전달보다는 0.6% 떨어졌다.

 1일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8월 내수는 10만7,677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0.6%,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11.4% 하락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르노삼성은 신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선방했다.


 현대차는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보다 17.6% 감소한 4만2,112대를 판매해 전반적인 부진이 연속되고 있다. 아반떼가 6,756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23.3% 후퇴했고, 쏘나타도 27.9% 하락한 5,923대에 머물렀다. 그랜저는 49.4% 떨어진 3,069대로 마무리했다. RV는 싼타페가 5,609대로 29.5% 줄었지만 투싼은 3,963대로 35.7% 늘었다. 소형 상용차는 스타렉스가 3,884대로 22.1% 증가한 반면 포터는 4,037대로 급락했다. 제네시스는 G80가 3,409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76.1% 늘었다. EQ900는 1,093대 판매됐다.

 기아차는 3만7,403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보다 10.4% 실적이 후퇴했다. RV 부문이 호조를 이어갔으나 승용 부문에서 주춤했다. 카니발이 4,886대로 전년대비 18.2% 올랐고, 같은 기간 쏘렌토는 4,704대로 25.5% 하락했다. 스포티지는 3,632대로 16.3% 감소했다. 또한 소형 SUV 하이브리드 니로는 1,135대로 전월대비 무려 49% 떨어졌다. 

 한국지엠은 8월 동안 전년 동월보다 7.7% 감소한 1만2,773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스파크가 5,850대 판매돼 지난해보다 16.3% 줄었고 같은 기간 말리부는 2,777대로 102.3% 성장했다. 이 외에 임팔라가 527대, 크루즈가 770대를 보탰다. RV 부문은 다소 부진했다. 올란도가 1,007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해 2015년 8월 대비 44.0% 떨어졌고, 트랙스는 34.1% 하락한 686대, 캡티바는 59.3% 떨어진 262대를 출고했다.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408대, 424대를 내보냈다.

 쌍용차는 한 달간 내수시장에 7,676대를 내보내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도 1.7% 소폭 상승했다. 나머지 차종이 부진한 가운데 티볼리가 4,357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성장했다. 이어 코란도스포츠가 1,946대(-2.4%), 코란도C가 595대(-43.7%), 코란도투리스모가 328대(-30.8%), 렉스턴W가 395대(-9.8%) 출고됐다.

 르노삼성은 7,713대를 국내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2015년 8월과 비교해 24.4% 오른 수치다. SM6가 꾸준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8월 한 달 동안 4,577대를 판매했으며, 지난달 판매에 돌입한 디젤(dCi)이 693대를 차지했다. SM7도 선방했다. 전년대비 14.1% 성장한 770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QM3는 1,096대를 기록해 48.3% 줄었고 SM3는 678대(-38.4%), QM5는 202대(-59.9%)를 내보냈다. 

 한편, 8월 국내 5사의 수출은 53만4,084대로 지난해 8월보다 6.3%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31만6,335대로 0.8% 하락했고, 기아차가 18만2,522대로 18.3%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5.0% 늘어난 2만3,198대를 내보냈으며, 쌍용차는 4,502대를 달성해 38.4% 올랐다. 르노삼성은 95.2%나 상승한 7,527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현대차, 세단 구입 후회되면 SUV로 바꿔준다
▶ 르노삼성차, "QM6, 내수 3위 견인할 기대작"
▶ 르노삼성차, 온라인으로 QM6 판매하나
▶ 현대차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주서 개시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