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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 메밀밭 첫 촬영 현장 포착...‘4년 만의 복귀’

입력 2016-10-07 14:03  


[연예팀] ‘도깨비’ 공유가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오는 12월2일 첫 방송될 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이하 도깨비)’는 ‘태양의 후예’를 맡았던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을 비롯해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 대세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낭만설화다.

이런 가운데 ‘도깨비’에서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맡은 공유의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공유는 메밀밭을 홀로 거닐며 생각에 잠긴 듯한 김신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공유의 메밀밭 첫 촬영은 지난 9월22일 전라북도 고창에서 진행됐다. 공유는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기대감과 설렘이 뒤섞인 표정으로 현장을 찾았다. 그는 이응복 감독와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홀로 대본을 읽으며 감정에 집중하는 등 열정을 발휘했다. 

특히 공유는 김신 캐릭터에 완벽하게 변신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는 후문. 그는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부터 눈빛과 시선의 위치, 입모양과 손짓은 물론 발걸음을 내딛는 한발 한발까지도 애잔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제작사 측은 “공유는 설명이 필요 없는 탄탄한 연기 공력으로 흔들리지 않고 장면에 몰입, 첫 촬영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며 “판타지 로코 첫 도전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던 공유도 촬영 후 웃음을 머금었다. 김은숙 작가, 이응복 감독, 공유가 그려낼 ‘도깨비’에 대해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The K2’ 후속으로 오는 12월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화앤담픽처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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