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中 배우 링옌 “칭다오 출신, 아오판지디 너무 아름다워 한국사람들에게 추천 하고파”

입력 2016-10-12 17:37  


[박승현 기자] 한국에서는 아직 그 이름이 낯설지만 그는 꽤 오랜 연기자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연기를 잠시 쉬었던 그가 홍수아 주연의 중국 영화 ‘방관자’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대중에게 인사를 올린다. 예쁘장한 이 배우가 ‘방관자’ 속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새삼 기대가 됐다.

배우 링옌과 bnt가 함께 한 화보는 총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내추럴하고 러프한 무드의 첫 번째 콘셉트와 레트로한 무드가 담긴 두 번째 콘셉트 그리고 여성스럽고 성숙한 느낌의 마지막 콘셉트로 링옌의 매력을 보여줬다.

화보 촬영이 마치고 그는 홍수아 주연의 개봉 예정 영화 ‘방관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방관자’를 촬영한 후 바로 다른 작품과 겹쳐 많이 바빴다는 답을 했다. 그는 ‘방관자’를 촬영하며 만난 홍수아에 대해 만나자마자 사이가 좋았다는 말로 그들의 우정을 전했는데 특히 모든 촬영을 마친 후에는 함께 밥을 먹으며 울 정도 였다고. 그래서인지 링옌이 한국에 놀러 오면 꼭 만나는 사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두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 ‘방관자’는 실제 중국에서 일어난 일을 토대로 제작되어 화제였는데 링옌은 이 작품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아홉살에 배우로 데뷔를 했는데 액션 촬영을 하며 부상을 입어 3년 정도의 공백기를 가졌다고. 이번 영화 ‘방관자’는 아마도 그의 복귀작이 될 것 같다는 답을 했다.

오랜 복귀 후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어린 배우들이 많아 다이어트와 몸 관리를 하기도 했다고 답했는데 그런 그는 사실 어렸을 때는 배우를 좋아하지 않았었다는 놀라운 대답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서서히 배우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그는 유일하게 좋아하는 스타가 소지섭이라고 얘기했는데 특히 소지섭과 촬영을 할 수 있게 된다면 본인을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다는 사랑스럽고 장난기 가득 담긴 답변을 하기도 했다. 또한 청도 출신인 그는 고향의 볼거리 중 아오판지디를 추천하기도 했는데 너무 아름다워 한국의 관광객들이 꼭 보았으면 좋겠다고.

액션 장르를 좋아해 불량스럽고 강렬한 역할도 해보고 싶다는 그. 영화 ‘방관자’를 통해 링옌이 보여줄 진솔한 연기가 기대된다.

기획 진행: 박승현, 조원신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양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이미리
팬츠: 베스띠벨리
헤어: 정샘물 이스트점 선주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이스트점 김민서 디자이너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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