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자율주행기술, 모터사이클을 더 안전하게 한다고?

입력 2016-10-18 08:32  


 자율주행기술이 모터사이클의 안전에 있어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모터사이클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18일 BMW모터라드의 개발부문 총괄인 칼 빅터 쉘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이 상용화 된다면 모터사이클 운전자 사망건수는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모터사이클의 안전부문에 있어 극적인 강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좌회전 시 반대편 차선을 가로지를 때 모터사이클에게는 가장 위험한 순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미국고속도로안전국(NHTSA)의 통계에 따르면 모터사이클 사고에서 5번 중에 한번 꼴로 발생한다는 것. 올해는 죄회전 상황에서 1,000명의 모터사이클 운전자가 사망할 것으로 NHTSA는 전망했다. 좌회전 중 승용차 운전자는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는 모터사이클이 예고 없이 추월할 때 모터사이클의 진행방향이나 속도를 파악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다는 얘기다.
 
 자율주행 기술은 이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쉘러는 설명한다. 먼저 센서나 레이더 장치를 통해 모터사이클의 유무를 파악해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알리거나 적극적으로 충돌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더 나아가 미래의 모터사이클은 도로 위 자동차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승용차들에게 모터사이클의 위치와 함께 어느 방향으로, 얼마의 속도로 주행하는지를 자율주행차에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것. 쉘러는 "우리는 모터사이클 주변에 일종의 전자식 안전 케이지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이동수단의 총 주행거리 중 모터사이클이 차지하는 것은 1% 미만이었지만 교통사고 사망자의 14.2%가 모터사이클로 인한 사망자였던 만큼 이륜차 사고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모터사이클 출시에 대한 전망도 나왔다. 로봇이 운전하는 모터사이클인 '모터봇'을 지난 2015년 선보인 야마하는 완전 자율주행차가 출시된 후 최소 10년 이후에나 자율주행이 가능한 모터사이클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BMW의 경우 모터사이클에 적용할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방 지도 및 커브길과 도로 상태를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기술 등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쉐보레, "더 뉴 트랙스는 팔방미인"
▶ 쉐보레, 신형 트랙스 1,845만원부터…'제대로 붙자'
▶ 중국 지리(Geely), 서브 프리미엄 브랜드 선보인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