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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 정겨운, 2년 만에 열혈 형사로 변신 ‘상남자 매력’

입력 2016-10-20 17:09  


[연예팀] 정겨운이 형사로 돌아온다.
 
배우 정겨운이 내년 상반기 개봉하는 영화 ‘순이(감독 지성원)’를 통해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순이’는 한 형사가 작은 산골마을에서 벌어진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소녀를 뒤쫓으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이번 영화에서 정겨운은 백 형사(김인권)와 함께 마을의 기묘한 사건을 추적하는 후배 형사 창수로 분한다. 창수는 백 형사와 함께 실체 없는 엽기 연쇄살인범을 뒤쫓으며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때론 백 형사가 머리통을 후려칠 정도로 만만하게 대하는 허당끼를 보이지만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피 끓는 열혈 형사다.
 
무엇보다 그는 수수한 패션 속에서도 감출 수 없는 우월한 기럭지로 김인권과 대비를 이루며 코믹과 허당, 긴장과 스릴을 넘나드는 단짝 케미를 기대케 한다. 
 
공개된 스틸컷 속 정겨운은 잠깐의 표정 변화만으로도 그가 보여줄 새로운 형사 캐릭터의 개성과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산속 깊은 곳까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수사를 진행 중인 패기 넘치는 모습은 물론,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하자마자 날카롭게 변하는 눈빛이 창수 캐릭터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잔혹 감성 스릴러 ‘순이’는 2017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 보스톤이앤엠, TCO 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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