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의 활약이 화제다. 배우 차태현은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에서 기억상실 작곡가로 변신, 여고딩부터 첫사랑 찾아 헤매는 치매 할머니까지 갈아타며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기억 상실 작곡가 이형(차태현)이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을 끊임없이 갈아타며 벌어지는 웃음 빵빵 힐링 코미디.
차태현은 사고 이후 이름도 나이도 성별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작곡가 이형 역을 맡는다. 그는 이유도 모른 채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을 끊임없이 갈아타게 된다.
연애 열등생 여고딩 말희(김윤혜)부터 이혼 위기의 열혈 형사 찬일(성동일), 식탐 대마왕 노총각 선생님 여돈(배성우), 첫사랑만 찾는 치매 할머니 갑순(선우용여)까지 성별도, 연령도, 직업도 각각 다르지만 모두 이형처럼 행동하고 말하면서 연기하는 진기한 경험을 거쳤다.
신체환승 연기를 펼치면서 벌어진 에피소드 역시 관전포인트다. 차태현은 여고생 말희가 되기 위해 난생 처음 여고생 교복을 입으며 남다른 각선미를 뽐냈지만, 행동은 여전한 30대 남자의 모습으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혼 위기에 몰린 형사 찬일은 워낙 성동일과 친분이 있던 탓에 그가 자신을 따라 연기를 해야 하는 걱정을 잊고 맘껏 연기했다고 밝혔다. 여돈의 넘치는 식탐연기를 실감나게 펼치고선 배성우를 오히려 걱정하는 등 여러 캐릭터로의 변신을 가뿐히 해냈다. 선우용여에게는 자신이 가진 행동의 특징 몇 가지를 특별히 알려드리기도 했다는 후문.
차태현의 빵빵 터지는 역대급 코믹 연기는 오는 11월16일 개봉될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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