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지 않고 빌려 타는 시대 연다

입력 2016-11-15 17:08  


 환경부가 2017년 국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요 렌터카업체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에는 롯데렌탈과 현대캐피탈, AJ렌터카, SK네트웍스 등 국내 주요 자동차대여업체가 참여했다. 2017년까지 연간 6,000대 이상(2016년 연말까지 1,000대 이상)의 전기차 보급을 위한 렌터카 및 리스 상품을 개발하고, 홈쇼핑 등에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자동차대여업체에 제공할 보조금 및 충전기 설치 지원금을 확보하고 소속,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에 전기차 장기렌탈 및 리스 상품을 이용하도록 협조한다. 또 자동차대여업체는 계열사·협력사 내에 충전기 설치를 위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환경부는 해당 부지에 충전기를 우선적으로 설치한다.

 전기차 장기렌터카 상품은 민간 공모를 통해 전기차를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동급의 디젤 차종을 장기렌터카 상품으로 이용하는 것과 비교해도 경제적이다. 예를 들어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EV)을 3년 동안 신차 장기렌터카로 이용할 경우 3년 후 인수 비용까지 모두 포함해 총 2,368만원이다. 일반 공모로 구매하는 총비용에 비해 약 160만원 저렴하다. 아반떼AD(1.6ℓ 디젤)와 비교해도 최대 790만원 경제적이라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환경부 이정섭 차관은 "전기차는 연료비 절감효과가 높지만 매년 성능이 개선된 제품이 출시되므로 신차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며 "장기렌터카 상품은 비용이 저렴하고 구매 부담이 없어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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