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모델 김선빈 “23살까지 생활고 시달려, 하루에 알바 두 개씩 하며 살았다”

입력 2016-11-25 14:51  


[김민수 기자]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신예 모델 김선빈이 bnt와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만큼 그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패션 화보를 완성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데님 재킷과 팬츠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남성적인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핑크빛 목폴라 티셔츠에 도트 무늬 셔츠를 레이어드해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신예 모델다운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펼쳐냈다.

화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하루 빨리 연예계에 데뷔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자신을 알리게 된 계기부터 전했다. “실용음악과 대학에 입학하고 난 뒤 어느 순간 SNS를 보니 내 사진들이 떠돌기 시작하더라. 훈남, 얼짱으로 알려지다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는데 단기간 안에 사람들이 많이 좋아해줘서 감사했다”고 고마운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17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 숫자에 대해 “계정 만든 지 1년 정도 됐는데 지금도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더라. 아직 미디어에 노출되지도 않았고 모델 활동만 조용히 하고 있을 뿐인데 많이 알아봐 주시고 사랑해줘서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고 답했다.

가수의 꿈을 이루고 싶었던 김선빈은 학창시절 고된 생활고로 집에서 지원이 없었다고.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한 아르바이트로 인해 다행히 실용음악과 대학에 입학, 수많은 러브콜로 회사에 들어갔지만 아이돌 연습생은 자신과 맞지 않는다며 차라리 그만 두길 잘했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23살까지는 아르바이트를 2개씩이나 하며 당시 자취방 월세도 충당했다고. 고진감래 끝에 자신이 원하던 회사를 만나 모델 일을 시작한 그는 “모델이 되고 난 후 다른 모델들에 비해 키가 작아 슬럼프가 오더라. 그렇다고 열심히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부분들을 극복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노래나 연기 연습도 아직 포기하지 않았고 하루 빨리 연예계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얼마 전 태국 팬미팅을 했던 그에게 당시 기분이 어땠냐고 묻자 “솔직히 나를 왜? 이런 기분이었다.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올 줄 몰랐고 어떤 팬은 호텔까지 찾아오더라. 충격이었다. 한국 분들과 다르게 좀 적극적이지 않았나 싶었다(웃음)”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자신의 SNS에 촛불집회 관련 사진을 업로드한 이유에 대해 묻자 “기사를 보고 나라 분위기가 어수선하니깐 내 기분도 많이 가라앉더라. 걱정도 되고 우울해져서 문득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하루 빨리 이 사태가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진정성이 담긴 말을 전하기도.

평소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 말문을 연 그는 “내가 말을 하지 않고 있으면 무섭다는 사람들이 있다. 원래 잘 웃고 말도 많은데 말이다(웃음)”고 속내를 전하며 본인만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혹자의 말에 “시대를 잘 타고난 거(?)(하하) 평소에 웃음이 많아서 잘 웃고 다니는데 그 모습을 좋아해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성 관계에 대해서도 그는 확고했다. “아직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연락처를 물어봐도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고 거절한다. 인스타그램을 하기 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웃음) 얼굴도 좀 변했고 그렇다고 성형을 한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고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얼굴이 변해지더라. 치아 교정 효과도 봤고 대학교 친구들이 보면 놀라더라”고 전했다.

이어 주량에 대해서는 “금방 취하긴 하는데 계속 마신다. 한번 마시면 계속 마시는데 그게 주사가 아닐까(웃음). 그렇다고 기억을 잃거나 하진 않는데 이 정도면 잘 마시는 건가(?)”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이루고 싶은 것도 많단다. 멀고 먼 길을 돌아왔지만 모델을 시작하게 된 것도 더 큰 꿈을 이루고 싶다는 포부 때문이라고. 앞으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해보며 멋진 활약을 기대해본다.

기획 진행: 김민수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관형
의상: MUNSOO KWON
헤어: 라뷰티코아 청담베네타워점 예림디자이너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청담베네타워점 이정이부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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