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S90, 북미 및 유럽 석권할까

입력 2016-12-05 08:01  


 볼보자동차 S90가 북미와 유럽에서 '2017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며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5일 볼보에 따르면 S90는 두 대륙의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공통으로 오른 유일한 차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이전 세대에서 볼 수 없었던 편의 및 안전품목 등이 강점으로 꼽히며 주목받는 후보에 올랐다는 것. 


 외관은 차체를 낮고 길어 보이게 하는 시그니처 비율과 1960년대의 P1800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 쿠페'를 모티브로 새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했다. 실용적인 북유럽 디자인의 실내는 우드 트림과 나파가죽으로 장식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 헤드업 디스플레이, 큰 동물과 교차로에서 추돌위험을 감지하는 인텔리세이프 시스템 등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해외 호응은 한국으로 이어졌다. 9월말 사전계약 돌입 이후 두 달 만에 400대 이상 주문이 이뤄졌다. 도입 전 기함 위치에 있던 S80의 지난해 전체 판매대수 672대에 비하면 폭발적인 실적이다. 트림별로는 고급형 인스크립션이 80%로 압도적이다. 수입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가솔린 T5를 중심으로 출고하고 있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S90는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북미, 유럽에서 인정받은 상품성을 앞세워 브랜드 제 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는 내년 V9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해 XC90, S90과 함께 플래그십 제품군을 완성,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편, S90 외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는 알파로메오 줄리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닛산 미크라, 푸조 3008, 시트로엥 C3, 토요타 C-HR이다. 미국은 쉐보레 볼트(Bolt EV), 제네시스 G90(내수명 EQ900)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포르쉐, '미션E'로 단숨에 EV 강자 노린다
▶ [칼럼]'기름' 자동차의 '전기(電氣)' 역전 방법
▶ 토요타 10세대 캠리, 내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
▶ 롤스로이스모터카 '프로젝트 컬리넌' 테스트카 공개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