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첫 신차는 기아차 '3세대 모닝'

입력 2016-12-09 09:37  


 기아자동차가 2017년 정유년을 밝힐 첫 차로 완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닝'을 내놓는다. 

 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신형 모닝은 1월2일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1월 중 판매에 돌입한다. 신형은 앞뒤 범퍼 형태를 바꾸고 라디에이터그릴을 좌우로 키웠다.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주행등을 넣어 차별화했다. 동력계는 1.0ℓ 가솔린과 1.0ℓ 가솔린 터보 등 두 가지다. 

 모닝은 세대 교체를 앞두고 11월 한 달간 9,256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기아차 제품 중 가장 높은 할인율(10%)을 내세워 100만원 이상 할인된 것. 가격에 민감한 경차 시장을 적절히 공략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경쟁차종인 쉐보레 스파크와의 연간 누적판매 격차를 4,000대로 줄였다. 스파크는 올 1~11월 7만956대, 모닝은 6만6,925대를 팔았다. 

 이처럼 2세대 모닝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신형 도입이 시급하진 않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신형의 경우 아무래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 회사 역시 경쟁이 치열한 시장인 만큼 가격 인상은 최소화하고 각종 편의·안전품목으로 상품성을 갖춘다는 계산이다. 특히 안전성이 중요한 만큼 안전품목은 기본으로 하고 첨단 편의품목을 선택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세대가 끝물에도 효자차종 역할을 하고 있지만 새로운 얼굴이 필요한 시기"라며 "1월중 사전계약과 판매를 시작해 국내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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