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블로거-인스타그래머가 말하는 각 SNS 장단점 공개

입력 2017-01-31 21:00  


[오은선 기자] 많은 이가 화장품 구매를 결정하기 전, SNS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 포털 사이트에 제품명을 검색하면 블로그를 통해 자세한 리뷰를 살필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를 통해 같은 제품의 다양한 리뷰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처럼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뷰티 정보를 얻는 이가 많은 가운데, 두 군데 모두 활동하는 뷰티 블로거 겸 인스타그래머 거북이, 정예진을 만나 인터뷰 및 각 SNS 장점에 대해 물었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자면.

A. 자칭타칭 ‘코덕(코스메틱 덕후의 줄임말,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의미)’ 거북이, 정예진이다. 처음에는 취미로 뷰티 블로그를 했는데, 적성에 맞아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활동을 한다. 뷰티 자기 소개를 하자면, 봄 웜톤에 건성 피부를 가졌다. 실제로 스프링 웜 컬러 계열 색조 제품이 많다.

Q. 선호하는 화장법이 있다면

A. 피부가 건성이다 보니 파우더 타입의 색조를 사용하면 금새 피부가 뜬다. 그래서 항상 피부화장에 공을 들인다. 또 아침 잠이 많아, 화장 시간을 줄이기 위해 쿠션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

Q. 사진을 감각적으로 잘 찍는다. 블로거 활동을 하면서 사진 실력이 늘은건지, 따로 공부를 했는지.

A. 블로그를 시작할 때 다른 유명 블로거, 인스타그래머의 사진 구도, 색감을 보고 배우려 노력 했다. 실제로 많이 찍을수록 점점 단점이 보완되면서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 것 같다. 또 많은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구도를 여러 번 바꿔가면서 많은 컷을 찍고 나중에 베스트 컷을 골라 쓰는 방법도 추천한다.

Q. 발색샷 찍는 노하우를 전수하자면.

A. 많은 분들이 제품을 사기 전 발색샷을 찾아 보기 때문에, 정확한 색감을 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손목 발색을 필수로 포함해 콘텐츠를 구성한다. 또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입술 본연의 컬러가 있기 때문에, 입술 발색은 색이 정확하게 안보일 때가 많다.

그밖에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항상 같은 각도를 유지하기 위해 시선 점을 스티커 같은 것으로 표시를 해두고 사진을 찍는 것. 과거 스튜디오에서 발색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전문 포토그래퍼가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게 됐다.

Q. 뷰티 블로거인 동시에 인스타그래머다. 뷰티 관련해 각 SNS의 장점을 설명하자면.

A. 일단 블로그의 장점은 장문으로 여러 사진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이 가능하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은 한 장의 사진만으로 많은 이를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되도록 한 눈에 제품력을 볼 수 있는 비포 & 에프터 비교나 발색샷 위주로 업로드한다. 더불어 인스타그램은 무엇보다 피드를 이쁘게 꾸며나가는 재미가 있다.

Q. 그렇다면 단점은?

A. 블로그는 자세하게 설명을 해야 하는 만큼 하나의 콘텐츠를 구성하고 글을 쓰는데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반대로 인스타그램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한 장 밖에 올릴 수 없어 아쉬울 때가 많다. 글을 읽는 사람보다 사진만 보고 피드를 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


Q. 특히 뷰티 인스타그래머로 활동하기 좋은 이유를 말하자면?

A. 인스타그램은 더 즉각적으로 소통을 할 수 있고, 블로그에서 만나볼 수 없는 이들에게 내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블로그는 직접 네이버에 키워드를 검색해서 블로그까지 들어오는 수고가 필요하다면,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 하나를 누르고 피드를 구경을 하다 우연하게 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또 K-beauty를 주제로 전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언어의 장벽 때문에 제품에 대한 리뷰 보다는 메이크업 튜토리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Q.반대로 뷰티인스타그래머로서 인스타그램의 한계점을 말하자면. 

A.가장 큰 한계점은 사진을 여러 장 쓸 수 없다는 점. 그래서 사진을 올리고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보거나 블로그에 업로드한 자세한 리뷰를 보라고 권한다.

Q. 본인만의 인스타그램 활용법은.

A. 인스타그램 속 과거 게시물을 보면 뷰티일기 같은 느낌이 든다. ‘이때는 이런 컬러가 유행이었지!’ 혹은 ‘이때는 할로윈 메이크업이 핫했었군’등 당시의 트렌드를 회상할 수 있다.

그리고 요즘 스토리라고 피드에는 남지 않지만 영상을 올리는 기능이 생겼다. 뷰티 인스타그래머 이기에 올리고 싶어도 주제에 벗어나 올릴 수 없었던 먹방이라 던지 여행 영상을 1회성으로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화장은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어난다. 어려워도 좌절하지 말고 계속 시도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ggobuk806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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