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백진희-오정세, 극과 극 무인도 생존 포착

입력 2016-12-26 15:39  


[연예팀] ‘미씽나인’ 백진희, 오정세의 스틸컷이 눈길을 끈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백진희, 오정세가 극과 극의 무인도 생존 법칙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표류된 사람들의 극한 생존기를 다룬 드라마다. 극중 갑작스레 무인도에 표류된 서준오(정경호), 라봉희(백진희), 정기준(오정세), 최태호(최태준), 이열(박찬열) 등 9명은 생존을 위한 본능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며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무인도 생존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음식. 조난자들은 오로지 바다와 숲으로 둘러싸인 무인도에서 음식재료를 수렵, 채취하는 등 각종 방법과 노력을 통해 생존에 대한 열의를 불태운다.

이 가운데 라봉희는 바닷가에서 생선과 조개를 잡으며 재료를 구하는 등 활약을 예고, 두 손에 생선을 야무지게 쥔 모습은 활활 타오르는 그의 생존 의지를 엿보게 한다. 반면 정기준은 숲에서 획득한 야자수를 먹어보려 하지만, 표정이 심상치 않아 생존이 쉽지 않음을 짐작케 한다.

이처럼 표류된 사람들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먹방 본능을 발휘한다. 특히 극중 해녀 출신으로 바다와 친숙한 라봉희와 사냥에 서툴러 떨어진 야자수만 구해 먹는 정기준의 대조적인 생존 방식이 흥미로운 상황.

더불어 구조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음식에서 생활까지 점차 무인도 체질로 적응해가는 이들의 변화가 작품 속에서 신선한 재미로 작용할 것을 보인다.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은 ‘역도요정 김복주’ 후속으로 2017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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