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쇼 원더풀데이’ 정호근, “난 무속인 될 운명”...가족에게 감사

입력 2016-12-27 17:53  


[연예팀] 정호근이 평범치 않았던 삶을 이야기한다.

12월27일 방송될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12회에서는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이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정호근은 “남다른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렸을 때 폭풍우가 치면 천둥을 무서워하기는커녕 비를 맞으며 춤을 췄다”라며, “이런 나의 기이한 행동을 보다 못한 아버지가 날 병원으로 데려가 뇌파 검사까지 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그는 “친할머니도 무속인이셨다.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큰딸과 막내아들의 죽음이 신내림을 거부한 내 탓인 것 같아 결국 나도 무속인의 운명을 받아들였다”라고 고백해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샀다.

또한, 그는 “신내림을 받은 후 아내와 이혼의 위기를 겪었지만 극적으로 화해했다”라며, “자녀들은 내가 무속인이라는 것을 개의치 않고 오히려 나를 응원해준다. 날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가족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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