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 김용만, “안정환의 향수 집착 이유는 인종차별 때문”

입력 2016-12-30 11:15  


[연예팀] 안정환에게 향수는 아픔이었다.

12월31일 방송될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 7회에서는 개그맨 김용만이 방송인 안정환의 향수 사랑이 시작된 계기를 조심스럽게 꺼낸다. 항상 멋지고 당당하게만 보였던 안정환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김용만은 ‘뭉쳐야 뜬다’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정환이가 늘 향수를 뿌리는 게 이해가 안 갔다”라며, “알고 보니 냄새 난다고 인종차별 당했던 기억 때문에 생긴 버릇이더라”라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내 출연진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또한, 방송인 김성주는 김용만에게 유독 까칠한 안정환의 태도를 언급했다. 그는 “나는 용만이 형에게 ‘이건 아닌데요’라고 얘기해본 적이 없다”라며, “언제나 ‘선배이기 때문에 다 옳다’라고 생각했는데 정환이를 보면 형의 생각이 매번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라고 안정환에게 고마움을 전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7회는 2016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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