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이용규, “아내의 2016년 마지막 소원 때문 출연”

입력 2016-12-30 15:34  


[연예팀] 이용규가 ‘동치미’에 출전한다.

12월31일 방송될 MBN ‘동치미’ 216회에서는 야구선수 이용규-배우 유하나 부부가 출연해 잉꼬 부부의 일상을 공개한다. 또한, ‘새해엔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주제 아래 출연진이 바라는 소망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이용규는 “야구 외에 방송 출연은 나에게 쉽지 않다”라며, “아내의 올해 마지막 소원이 ‘동치미’ 동반 출연이었다. 소원이라고 하는데 안 들어줄 수도 없어서 나왔다”라고 애처가의 면모를 뽐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무엇보다 이들 부부는 “올해에는 서로를 잃었다”라고 입을 모아 궁금증을 모았다. 먼저 이용규는 “아들이 태어나기 전에는 쉬는 날 아내랑 영화도 보러 가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녁 식사도 했다”라며, “요즘은 둘만 있는 시간이 없다. 소중한 아들을 얻었지만, 부부 둘만의 시간을 잃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해 다시 한번 모두의 부러움을 모았다.

이를 듣던 유하나는 “나도 비슷하다”라며, “남편이 훈련으로 집을 비우는 기간이 길다. 더불어 남편은 항상 저녁 늦게 들어와서 밥을 먹고 바로 잔다. 아침에도 그냥 나가버리는 날이 많다”라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 지켜보던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이용규-유하나 부부를 만날 수 있는 MBN ‘동치미’ 216회는 12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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