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150과 머스탱에 하이브리드 넣는다

입력 2017-01-04 11:20  


 포드가 향후 5년 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13개 제품 중 7개에 대한 구체적인 제품 계획을 발표했다.

 4일 미국 포드에 따르면 먼저 픽업 트럭 베스트셀러인 F-150과 스포츠카 머스탱을 비롯한 주요 제품에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더해 2020년 이내 출시한다. 또한 미니밴 트랜짓 커스텀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탑재해 2019년에 추가한다. 이외 1회 충전 때 480㎞ 주행이 가능한 소형 전기 SUV도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차 공유서비스인 라이드헤일링, 라이드셰어링에 공급할 자율주행차와 하이브리드 경찰차 2종도 준비하는 등 이른바 친환경 지능형차를 중심으로 미래 시장 대응에 나서는 형국이다.

 이와 관련, 포드 사장 겸 CEO인 마크 필즈는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전기 제품군과 그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15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기차 점유율이 가솔린차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포드는 앞으로 4년간 약 7억 달러(한화 8,400억원)를 투자해 7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플랫락 공장에 제조 혁신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전기차를 비롯해 완전 자율 주행차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이밖에 세계 주요 도시에 이동성, 연결성을 강화한 트랜짓 하이브리드의 시험주행에 나서며 2020년을 목표로 유럽 400여 도시에 수천 개의 충전망을 설립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포드는 미래 자동차 사업을 제조와 운송으로 나누고, 각 사업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적인 제조는 다양한 에너지에 걸맞는 지능형 차로 대응하고, 이렇게 개발된 제품으로 직접 운송 및 교통 사업에 뛰어들어 지속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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