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오 마이 금비’ 오지호, 박진희의 핏줄보다 위대한 사랑이 감동을 전한다.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에서 피를 나누진 않았지만, 누구보다 유금비(허정은)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휘철(오지호)과 고강희(박진희). 이들이 핏줄 없이도 끈끈하고 빛나는 사랑법을 보여주고 있다.
딸이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못된 소리만 골라 말하던 때도 있었지만, 유금비 덕분에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진짜 어른이 돼가는 모휘철. 자신의 딸이 아닌 유금비가 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된 후에도 그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점점 심각해지는 그의 병세에도 내색 없이 웃어 보이며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모휘철이다.
조건 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고강희는 유금비의 병에 무너져가는 그를 따뜻한 이성으로 붙들었다. 각종 국내외 논문을 통해 새로운 치료법과 연구 중인 의사를 알아냈고, 본격적으로 유금비를 입양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어린 동생이 죽었던 그 날, 그 시간에 매여 살았던 자신에게 웃음과 용기를 선물해준 유금비와 모휘철을 위해 핏줄보다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것.
특히 지난 13회에서 괴짜 의사 허병수(김규철)가 새로운 치료법 연구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어린 유금비를 대신해 매번 최선을 택해야만 하는 모휘철과 고강희의 이야기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는 1월4일 오후 10시 14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오 마이 금비’ 문전사, 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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