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B.I.G 벤지, 바이올리니스트 꿈꾸던 소년서 세계 누비는 아이돌로

입력 2017-01-23 14:15  


[배아름 기자] 연말 가요제에서 놀라운 바이올린 실력을 선보이며 청중을 압도하던 벤지와 bnt화보를 진행했다.‘귀르가즘’이라는 평을 가질만한 매혹적인 연주 실력으로 예능 프로그램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를 통해 남다른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바이올린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던 4살 소년에서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아이돌로 변신한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탄탄한 내공과 준비된 면모로 아이돌로서도 세계를 누비며 자신의 존재를 완벽하게 쌓아나가고 있는 벤지.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해갈 가수 벤지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화보촬영 소감

/ bnt화보 촬영했을 때는 항상 멤버들이 같이 왔었는데 혼자 오게 돼서 느낌이 색다르다.

Q. 바이올린 실력이 대단하다. 4살 때 우연찮게 시작하게 됐는지

/ 사실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첫 수업은 기억나지만 시작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웬만한 가정이라면 피아노를 배웠겠지만 엄마께서 바이올린을 가져다 주셨다. 바이올린은 솔로이스트로 활동할 수 있고 솔로이스트가 잘 안되더라도 오케스트라 합주가 가능한 악기이다 보니까 배우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임신하셨을 때부터 일부러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들려주셔서 그런지 어렸을 때부터 바이올린 소리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엄마가 말씀해주셨다.

Q. ‘귀르가즘’이라고 들을 정도 대단한 실력을 갖고 있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잘 해서 그런 얘기를 듣기보다는 어떠한 연주를 했을 때 솔직한 감정을 넣어서 연주하니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최근에는 가수로서 활동하다 보니 연습시간이 부족했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연습을 할 때도 어떤 무대든지 긴장감 없이 임하려고 노력했다. 바이올린을 하면서 엄마가‘이 무대를 보러 온 거지 너를 평가하러 온건 아니다.’라는 말을 해주셨었다. 그 말 덕분에 많은 긴장과 부담도 풀리면서‘스스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낫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Q. 그런 말을 들을 때 만족스럽겠다.

/ 그렇다(웃음). ‘벤지는 벤지다’ 그런 말을 듣는 것보다 무대 끝날 때 사람들이 와서 ‘오늘 무대 정말 재미있었다.’라는 말을 전해줬을 때 더 뜻 깊은 것 같다. ‘너 잘한다.’보다 ‘오늘 무대 위에서 노는 것 같았다’라는 평을 위해 노력하면서 연주하다보니까 그런 노력들이 가수가 된 후 더욱 잘 대입되었다.

Q. 연말 시상식에서 합동 무대를 펼쳤는데 어땠는지

/ 2016년 9월 달쯤 SBS ‘인기가요’에서 슈퍼주니어Q. M 헨리, 비아이지 벤지, 엔플라잉 김재현, 데이식스 영케이, 아스트로의 차은우와 함께 콜라보 곡으로 특별 무대를 하게 됐었다. 그 무대 후 또 연락을 주셔서 레이나 선배님이랑 헨리 형 그리고 신지호 형이랑 함께 한번 더 연말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

아직 아이돌로서는 시상식에 서보지 못하고 혼자 바이올린을 연주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많은 부담감을 가지긴 했지만 무대를 섰을 때 ‘잘해야지’라는 부담을 죽이면서 ‘어차피 하는 김에 제대로 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무대 위에서 발을 삐끗하는 실수를 했다(웃음). 본 방송 때 리허설 무대와 섞여서 나왔었는데 리허설은 아무 탈 없이 마치고선 본 방송 때 무대랑 대기하는 곳이 많이 멀다보니 걷다가 발을 삐끗했었다. 너무 민망했다(웃음). 연습을 많이 했던 바이올린 연주에서 실수하지 않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실수가 발생할지 모른다고 생각 드니 그 순간부터는 ‘무조건 무대를 즐겨야겠다’라는 마음만 가지고 임했다.

Q. 대기 시간이 많이 길다고 들었다.

/ 아침 8시부터 대기하고 리허설도 시간이 밀려서 11시-12시쯤 설 수 있었다. 데이식스의 영케이라는 친구와 함께 대기실을 쓰게 돼서 같이 음악작업 하면서 대기시간을 보냈었다.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Q. 같이 방송을 준비했던 멤버들이랑은 친해졌는지

/ 지호 형이랑은 연락처도 주고받았다. 레이나 선배님은 인사만 정중히 주고받았다(웃음). 헨리 형은 워낙 바쁘다 보니 친해질 시간이 부족했다.

Q. 데뷔 초 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 예능을 시리즈로 출연했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 타이밍이 좋았다. 데뷔 시점에 프로그램을 만났고 관계자분들이 클래식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을 찾았었다. 그 때 기억나는 게 ‘악기 다를 줄 알어?’ 그리고 ‘헨리 이길 수 있어?’라는 질문이 뒤따랐다. 데뷔 초였기에 그런 부담감이 있었다. 어쨌든 비슷한 길을 걷고 있었고 함께 출연하면서 헨리 형이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됐었다.

칸타레 시즌이 끝나고 나서 포털 사이트 검색 1위를 찍기도 했다(웃음). 검색 순위1에 이름이 걸리고 나니 ‘됐다. 이젠 열심히만 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막상 시즌 2를 들어가게 되니  달라진 것은 많이 없었다(웃음).

그래도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는 나에게 하나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으로 혼자 출연한 예능이기도 하고 방송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시즌1 때는 하늬, 오상진 형이 있었고 시즌 2때는 개그맨 김준현 형과 함께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다. 이 방송을 통해 사람 대하는 법도, 한국 정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Q. 줄리어드 스쿨이라는 대단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중퇴했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 한국 와서 아이돌 될 거라는 생각이 아예 없었다. 1년 정도 욕심을 내고 실패한다면 그때 다시 돌아가야지 라는 마음을 가졌었다. 그러다가 회사에 캐스팅이 됐다. 캐스팅이 된 후에 엄마에게 학교에서 편지가 왔다는 연락을 받았었다. 남들 같으면 많은 고민을 했겠지만 나는 고민 없었다. 그 당시에 지금 인생을 즐기고 있고 열정을 찾았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더라도 앞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보장을 줄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자퇴해달라고 엄마에게 말했었다.

내 선택을 존중해준 부모님을 너무 존경한다. 나 같은 아들이 평균적인 길을 갔더라면 남들과 똑같은 길을 걷고 있었을 테지만 내 선택을 존중해주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Q. 성향이 다른 음악으로 전향해서 서로 장점이 다를 것 같다.

/ 무대로 봤었을 때 클래식 무대는 너무 조용하다. 혼자 연주에 빠져서 모든 열정을 쏟아내기 때문에 사람들이 연주 시간동안에 즐기는지 안 즐기는지 잘 모른다. 연주가 끝난 후에야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았었다.

반대로 가수는 무대를 즐기면서 관객들의 호응도도 볼 수 있고 함께 부르는 떼창을 할 수도 있다. 그런 점들이 가수에 대한 어필이 강하게 다가왔다. 바이올린 연주도 좋지만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이 굉장히 매력 있었다.

JYP 기획사랑도 인연이 있다. 시애틀에 처음으로 JYP 오디션이 왔었다. 그때 당시의 아이돌 선배님들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들었었다(웃음). ‘오디션에 나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며 기대했었다. 그런데 오디션 당일에 어머니가 아파서 못 가게 됐다. 또 주변 지인이 캐스팅 되면서 그때부터 뭔가 가수에 대한 열망이 더 크게 생기게 됐다. ‘내가 갔으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궁금증도 생기기 시작했다.

가수로서 무대에 대한 갈증도 생기면서 내 성격이나 목표가 달라졌었다. 그래서 줄리어드 음대를 다니면서도 악기 연습은 하지 않고 댄스과 스튜디오에서 랩이랑 노래연습을 했었다. 댄스과 스튜디오에 몰래 들어가 그 당시에 즐겨보던 SBS 예능 ‘X맨’이나 ‘연애편지’에서 장우혁 선배님이 추던 팝핀을 따라 연습했다(웃음). 내가 한국말을 잘 못하는 만큼 채울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그렇게 연습했던 것 같다.

Q. 그럼 바이올리니스트로서와 아이돌로서의 단점도 있을 것 같다.

/ 아이돌은 이미지가 굉장히 강하다. 그에 반해 바이올리니스트는 무대에서의 연주만 오롯이 중요하다 보니까 다른 사생활은 딱히 신경 안 쓰는 부분이 있다.

자유롭게 준비하던 바이올리니스트에 반해 아이돌이 되기 위해 연습을 시작했을 때 처음 잡혀있는 규칙들이 강하게 다가왔다. 미국에서 자란 외아들이다 보니까 굉장한 자유를 즐겼었다(웃음). 하지만 한국에 처음에 왔을 때 휴대폰도 SNS 계정도 없애라는 규칙들이 힘들었다. 그때 당시 미국에 있는 친구들과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롯이 SNS였는데 그렇게 쪼여지는 생활이 어렵게 느껴졌다.

Q. 그동안의 생활 패턴은 물론 어떻게 보면 인생 자체가 달라져서 포기하고 싶던 순간도 있었을 것 같다.

/ 연습생 생활이 4개월에 접어들었을 때 팀 선배님의 ‘사랑합니다’로 보컬 연습을 하다가 뜬금없이 오열을 했었다. 스트레스를 딱히 풀 때도 없고 한국어를 못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이래저래 많은 것들이 바이올린 할 때랑 달라져서 그랬던 것 같다. 포기하고 싶기보다는 스스로 겪기 힘들던 시기였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음악뿐인 것 같다.

Q. 멤버들이 채워줄 수 있었던 부분이 아니었나.

/ 그 당시에는 혼자였다. 그래서 형제 같은 멤버를 기대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또 다르다(웃음). 형제 같은 사이이기도 하고 사회생활에서 만난 친구들이기도 하지만 부모님 다음으로 누구보다도 날 제일 잘 아는 사람들인 것 같다. 한편으로는 너무 친하니까 많은 얘기를 안 해도 되는 사이라고 느끼기도 해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도 옆에 있다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 같다. 팀 내에서 두 번째로 형이지만 형 역할을 제대로 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웃음).

Q. 멤버들끼리 오해가 생기면 어떻게 푸는지

/ 얘기를 많이 나눈다. 미국은 직설적으로 말하는데 반해 한국에서는 돌려서 말하는 게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 과정들을 많이 배웠다. 하지만 그렇게 얘기를 나누다 보면 해결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가끔은 직설적으로 말해야 될 때도 필요한 것 같아서 밸런스를 찾는 중이다.

Q. 다양한 해외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국내 팬들에 많이 못 만나고 있는 것 같다.

/ 그런 것 같다. 데뷔했을 때부터 한국에서의 활동이 많지 않아서 너무 의외였다. 국내에서 개인 활동이 많았었지만 아직 B.I.G를 알리는 것에는 못 미쳤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많은 활동을 하면서 예전의 의기소침한 모습을 버리고 좀 더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해외 팬들이 더 많기는 하다(웃음).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건 영어를 하는 것도 한몫하는 것 한 것 같다. 그리고 해외에 방영되는 아리랑 TV에서 자주 활동하다 보니까 K-POP을 좋아하는 팬들이 나를 알아봐주고 그 덕분에 B.I.G도 홍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그럼 BIG 멤버들 중에 벤지만 갖는 매력이나 장점

/ 내가 B.I.G의 비주얼이라고 할 수 있다. B.I.G 내에서 밀고 나가는 나만의 매력이다(웃음). 나만의 매력은 슈퍼 비글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 오고 연습생 시절에 본래 내 성격이 많이 죽었었다. 단체 생활을 하는 만큼 맞춰야 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 부분을 잘 맞추지 못해 조금 트러블이 생겼었다. 그래서 스스로 성격을 조금 내려놓고 맞춰가면서 단체 생활에서 함께 지낼 수 있었다.

그런데 데뷔 후에 활동하면서 방송 속에 내 모습이 겸손하고 예의가 바르더라도 방송은 재미없게 나오는 것 같았다. 그런 부분에서 기본은 지키되 비글 같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게 나만의 매력이다. 가수적인 측면에서는 팀 내에서 보컬도 맞고 녹음 작업도 하면서 음악적으로 더 뛰어난 것 같다.

Q. B.I.G만이 갖는 타그룹과 차별화된 매력은

/ B.I.G는 되게 못한다. 못한다는 게 실력적으로 못하는 것이 아니라 B.I.G를 처음 봤을 때 프로보다는 아마추어적인 면이 많다. 아마추어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것처럼 프로로 갈 수 있는 폭이 넓은 것 같다.

처음에는 욕심이 많아서 동방신기 선배님들처럼 아카펠라도 하고 빅뱅 선배님들처럼 음악도 하고 싶었다. 현실로 봤을 때 바로 되지는 않더라. 그래서 아직 B.I.G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그래도 가면 갈수록 이상하게 채워지고 있다(웃음). 한 번에 잘하고 빠져들기 보다는 매력이 있는 것처럼 천천히 빠져드는 것 같다.

Q. 멤버들 중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K-컬쳐 전도사로 활동하면서 진행 실력까지 보여주고 있는 만큼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 신기하게도 어렸을 때부터 나는 친구들이랑 놀기보다는 그냥 에너지가 많은 아이였다. 집에서 놀면서 방송을 많이 들었었다. 그리고 연예가 중계 리포터로 활동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한국어 대본이 오기도 하고 한국말로 PD님, 감독님이랑 얘기하다 보니 자연스레 한국어 능력도 늘고 진행 실력까지 키워나갈 수 있었다. 그런 경험들이 지금까지 다리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메인 MC까지는 아니지만 도와주는 서브 MC 역할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 더 한국어가 능숙해지면 좋지 않을까 싶다.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라든지 예능이 있다면

/ 아직 어려서 그런지 욕심이 너무 많다. 아직 한국어가 서툴러 말을 많이 하는 예능은 아직 어렵기 때문에 몸으로 할 수 있는 SBS ‘정글의 법칙’이나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출연하고 싶다.

Q. 그렇다면 ‘우결’ 출연은 누구랑 하고 싶은지

/ 아직 찾고 있는 중이다(웃음). 출연할 수 있다면 에너지 넘치는 상대방이랑 함께 하고 싶다. 김소은, 송재림 선배님들의 ‘우결’을 굉장히 즐겨봤다. 송재림 선배님의 위트에 김소은 선배님이 받아주는 케미가 너무 좋았다.

Q. 그래도 걸그룹 멤버랑 꼭 하게 된다면 누구랑 하고 싶은지

/ 블랙핑크의 지수씨가 에픽하이 선배님들 헤픈엔딩 MV에 나왔었다. 거기서 너무 예쁘게 나오셔서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이후에 방송활동 하는 걸 보니 성격이 굉장히 활발하시더라. 그래서 ‘우결’에 출연하게 된다면 블랙핑크 지수씨랑 함께 하고 싶다(웃음).

Q. 연예계에서도 친한 분들이 많은 것 같다.

/ 연습생 때 외로움을 많이 타서 활동할 때 만나고 싶은 연예인이 많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처음에 노력을 많이 했었다. 우연찮게 가수 샤넌이라는 친구랑 연락하게 된 계기가 어색하게 인사하다가 영어로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 친해지게 됐다. 그리고 엠버랑도 친해지면서 같이 봉사활동도 다녀오기도 했다. 영어하는 친구들이 빨리 친해지기도 하지만 사람을 만나면 친근감을 발휘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Q. 어떤 가수로 남고 싶은지

/ 음악을 남길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내가 죽었을 때도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들었으면 좋겠다. 인생은 짧고 짧은 만큼 큰 결정들을 해왔었다. 제일 중요한 건 이 세계를 떠날 때 무엇을 남기느냐 인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날 찾았을 때 음악으로 기억되고 싶다. 음악을 남긴다면 되게 뜻 깊을 것 같다.

Q. 2017년 목표

/ 2017년은 나에게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 같다. 2017년에 스스로 많은 변화를 겪는 시기일 만큼 더욱 더 발전하기보다는 도전을 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보여드린다거나 음악 작업을 밤새 한다든가. 그 동안 내 모습을 잃었던 만큼 원상 복귀된 모습으로 나를 찾아서 보여드리고자 한다. 2017년의 연말에 포털사이트 검색순위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도록.

B.I.G도 올해 새 앨범으로 컴백하고 다양한 활동 계획이 있는 만큼 많은 사랑과 관심 주셨으면 좋겠다. B.I.G가 해외 활동만 하는 아이돌로 기억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알 수 있는 그런 그룹이 되고자 한다.

기획 진행: 배아름, 박승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관형
의상: 235연구소, 니티드, 지니프, 지프
슈즈: 팀버랜드
선글라스: 라코스테
헤어: 보떼 101 하영 실장
메이크업: 보떼 101 정은주 부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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